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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인치 이어 '7.9인치' 아이패드 프로, 올 하반기 출시된다?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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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4-25 17:21:23

    지난해 12.9인치, 올해 3월 9.7인치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7.9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중화권 IT 전문 매체인 테크뉴스(TechNews)는 22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016년 하반기 7.9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아이패드 프로에서만 12.9 인치, 9.7 인치, 그리고 7.9 인치와 3가지 모델 라인업이 갖춰지게 된다.

    이는 필 실러(Phil Schiller) 애플 부사장이 "(우리의 목적은) 소비자에게 좋은 제품이어서 다른 제품을 살 필요가 없다고 보여주는 것" "한 번에 여러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일은 하지 않는다"라는 애플의 철학과는 좀 상반된 움직임이다.

    그러나 애플이 올 가을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차이를 듀얼 카메라 유무로 구분 지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는 등 제품에 따라 성능이나 크기로 차이를 구분짓는 최근 애플의 행보를 보면 ​​놀랄 일은 아니라고 매체는 전하고 있다.

    테크뉴스는 또 아이패드 프로 7.9 인치가 새롭게 시리즈에 편입된 후 곧바로 아이패드 미니나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가 시장에서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애플이 '프로'에 주력하는 이상 '미니'나 '에어'의 차기 시리즈가 나올 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가 그룹인 디스플레이 메이트(DisplayMate)는 지난 12일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디스플레이 성능이 전작인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뛰어넘는다는 주장을 내놨다.

    디스플레이 메이트(DisplayMate)이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대해 성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거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very good'(아주 좋은)이나 'excellent'(훌륭한)을 획득했고 종합 평가에서도 'A'(훌륭한 디스플레이)를 얻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종합평가 점수 'A-'보다 높은 수치다. 디스플레이 메이트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에는 매우 좋은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지만, 9.7인치 모델(디스플레이) 쪽이 모든 면에서 훨씬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테크뉴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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