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내년 출시 아이폰은 7s 아닌 아이폰8...?


  • 박은주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6-04-23 11:08:50

    애플이 내년 출시하는 아이폰의 명칭이 아이폰7s가 아닌 아이폰8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017년이 초대 아이폰이 출시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므로 기존의 모델 사이클과는 달리 's'라는 마이너 체인지가 아닌 메이저 업데이트가 될 것이란 주장이다.

    미 애플 전문 매체인 맥루머스(MacRumors)는 22일(현지시간) 영국계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Barclays)의 마크 모스코위츠(Mark Moskowitz)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마크 씨는 업계 관계자로부터 얻은 정보를 통해 초대 아이폰이 출시된 지 10주년이되는 2017년 등장하는 아이폰은 '아이폰8'이며 대폭적인 디자인 쇄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존 아이폰 모델 주기로 보면 올해는 아이폰7이, 내년에는 아이폰7s이 출시되어야 한다. 그러나 마크 씨의 주장에 따르면 2017년에는 기존의 사이클을 답습하지 않는 '메가 사이클'로, 처리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아이폰8이란 이름의 아이폰이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8는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무선충전 기능, 홈 버튼이 사라져 디스플레이 부분에 통합되는 등 본체 디자인이 크게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 씨는 이로 인해 아이폰의 매출이 10.3%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7은 본체 뒷면 안테나 라인과 헤드폰(이어폰) 단자가 없어지고 아이패드 프로처럼 스마트 커넥터 단자로 키보드를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디자인은 아이폰6s에서 변경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아이폰6​​s에서 소규모 변경되는 데에 그치면서 올해 아이폰 판매는 전년 대비 1.8% 줄어들 전망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아이폰8의 바디가 기존의 알루미늄이 아닌 유리로 변경된다는 주장에 대해 마크 씨는 그다지 신빙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3일 삼성전자가 애플이 차기 아이폰에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OLED 수주를 위해 디스플레이 증산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충남 아산 탕정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에서 설비를 증설하고 생산 라인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17년부터로 생산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며 삼성전자 측이 목표로 잡은 패널 갯수는 현재의 두 배다.

    이에 앞서 닛케이 테크놀로지 중국어판은 2일 애플이 오는 2017년 출시되는 아이폰부터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3073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