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2016 부산모터쇼, 어떤 차량 전시되나?


  • 이환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6-04-21 16:18:36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6월 2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12일까지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어떤 신차들이 전시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부산시, 벡스코(BEXCO),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 주최 측은 수도권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이라는 올해 모터쇼 주제와 행사계획을 밝혔다.

    주최 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부산모터쇼에 2014년 대비 14% 증가한 25개 국내외 브랜드가 참가하고, 전시면적도 14% 확대됐다고 밝혔다. 부품사들까지 포함하면 총 100여 개의 차 관련 업체들이 총출동한다.

    6월 부산이 술렁인다…2016 부산모터쇼 100여개 車업체 총출동_835235

    현대차 아이오닉 EV


    국내 브랜드는 쌍용차를 제외한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따로 부스를 차려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에 나선다. 

    6월 부산이 술렁인다…2016 부산모터쇼 100여개 車업체 총출동_835236

    한국지엠 차세대 볼트


    쌍용차는 지난 2014년에 이어 올해도 불참한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보여 드릴 신차가 없어서 불참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입차 중에선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폴크스바겐 등 독일 4사를 비롯해 재규어, 랜드로버, 포드, 인피니티, 닛산, 링컨, 렉서스, 도요타, 캐딜락 등 총 16개 수입 브랜드가 참가한다. 그중 럭셔리카 브랜드인 벤틀리와 마세라티,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도 참석한다. 국내 상용차 브랜드인 현대상용, 기아상용, 수입 상용차인 만트럭과 이륜차 브랜드 야마하도 부스를 꾸민다.

    모터쇼에서 신차 공개 및 출시도 잇따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전기차(EV)를 비롯해 아이오닉 시리즈를 전시한다.

    한국지엠은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인 차세대 볼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 차는 볼트의 2세대 모델로 순수 전기 배터리로만 80km까지 주행한다. 1회 충전과 주유로 최대 676km의 장거리 주행능력을 확보했다. 

    6월 부산이 술렁인다…2016 부산모터쇼 100여개 車업체 총출동_835237

    BMW 740d


    BMW는 신형 7시리즈의 볼륨 모델인 740d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출시를 알린다. 또 최대 370마력의 고성능을 발휘하는 뉴 M2 쿠페도 공개된다. 

    6월 부산이 술렁인다…2016 부산모터쇼 100여개 車업체 총출동_835238

    아우디 뉴 R8


    메르세데스-벤츠는 5월 말 국내 최초 프리뷰 형태로 공개되는 신형 E-클래스를 모터쇼에서 선보인다. 아우디는 국내 최초로 고성능 스포츠카 뉴 R8을 공개한다. 또 5월 말께 출시되는 준중형 세단 뉴 A4도 함께 전시된다. 

    6월 부산이 술렁인다…2016 부산모터쇼 100여개 車업체 총출동_835239

    재규어 F타입 브리티시 디자인 에디션


    재규어는 부산모터쇼에서 SUV모델인 F-페이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 차는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또 2인승 스포츠카인 F-타입 브리티시 디자인 에디션도 공개된다. 

    6월 부산이 술렁인다…2016 부산모터쇼 100여개 車업체 총출동_835240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랜드로버는 세계 최초 럭셔리 SUV 컨버터블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 공개한다. 마세라티는 브랜드 첫 SUV인 르반떼를 공개한다. 

    6월 부산이 술렁인다…2016 부산모터쇼 100여개 車업체 총출동_835241

    마세라티 르반떼


    이같은 신차 볼거리 외에도 주최 측은 부산모터쇼 행사장을 부산 시내로 확장해 ‘자동차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일반 관람객들의 신차 및 전기차 시승행사, 4X4 오프로드 대회 및 시승체험, 오토캠핑 등을 기획했다.

    올해는 최근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친환경차 관련 행사도 대거 마련된다. 오는 6월1일 자율주행, 전기차 분야의 세계 최정상급 인사들의 특별 강연을 비롯해 IEEE 수송전기화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 등이 열린다.

    부산 모터쇼는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3060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