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4-20 00:27:14
애플의 음성 인식 시스템인 시리(Siri)가 올해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 (WWDC) 장소와 날짜를 공개했다.
미 애플 전문 블로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19일(현지시간) 애플이 웹사이트 발표에 앞서 시리가 WWDC 2016에 대해 오는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고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답변은 영어, 일본어뿐 아니라 한국어에서도 가능하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시리가 샌프란시스코라는 도시 이름만 알려줬지만 WWDC 2016이 개최되는 곳은 올해도 지난해처럼 모스콘 웨스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리는 전날 새벽까지 'WWDC가 언제야?'란 질문에 'WWDC 내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라는 답변을 내놨었다.
한편 애플은 이번 WWDC에서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버전의 iOS 운영체제 및 맥 OS X를 선보일 전망이다.
앞서 지난 9일 금융 서비스업체 드렉셀 해밀턴(Drexel Hamilton)의 브라이언 화이트(Brian White) 애널리스트는 애플워치2가 "향후 몇 개월 이내에 발표될 예정"이라면서 WWDC 2016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애플워치2가 현재 모델보다 20~40% 얇아질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지난해에는 OS X 새 버전과 iOS9, 애플뮤직, 애플페이 관련 소식 등이 소개됐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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