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새 '갤럭시'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C'를 출시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美 스마트폰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5일, 삼성이 갤럭시C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할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삼성 갤럭시C의 실체가 지난달 말 인도의 수출입 추적 사이트인 자우바를 통해 처음 확인되었는데, 이번에는 하드웨어 성능측정을 주로 다루는 긱벤치(Geekbench)에서 '삼성 SM-C5000'이라는 모델의 성능측정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러한 일련의 상황으로 보았을때 곧 삼성이 갤럭시C 제품을 정식으로 런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긱벤치에 등록된 갤럭시C 모델은 1.52GHz 속도를 내는 퀄컴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쓰고 아드레노 405 GPU를 품은 것으로 확인된다. 램 용량은 4GB로 꽤 큰 편인데, 긱벤치 테스트 결과는 싱글코어가 609점, 멀티코어는 3147점으로 좀 낮게 나왔다.

참고로, 삼성 갤럭시S7의 긱벤치 점수가 싱글코어 2135점, 멀티코어 8195점으로 갤럭시C는 삼성 갤럭시S 시리즈 같은 플래그십 모델 라인업이라기 보다는 갤럭시A 시리즈나 갤럭시J 시리즈같은 보급형 라인업의 한 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폰아레나는 삼성의 갤럭시C 시리즈가 화웨이나 샤오미의 저가형 스마트폰에 밀린 중국시장을 탈환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일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성능은 퀄컴 스냅드래곤 808을 품은 LG G4의 긱벤치3 점수가 싱글코어 1120, 멀티코어 2979인 점을 미뤄 봤을때, 이와 유사한 능력을 내 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C의 긱벤치3 측정결과 / 출처: 폰아레나>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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