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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 회장, 백령 ‘kt 기가아일랜드’ 구축 1주년…"주민 만족도 높아"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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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4-05 11:15:23

    KT 황창규 회장이 백령도에 KT의 기가 인프라를 구축한지 지난달을 기점으로 1주년을 맞이했다.

    황회장은 KT 기가인프라를 기반으로 ICT 사각지대인 도서 지역이나 산간벽지에까지 기가 인터넷을 보급하는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작년 전남 신안군 임자도와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기가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며 ‘기가아일랜드’를 선보였고, 비무장지대(DMZ) 내 대성동 초등학교에 스마트 러닝 및 스마트 헬스 솔루션을 제공해 ‘기가스쿨’의 모형을 제시했다.

    KT는 백령도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26개 대피소에 구축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해병대에서 실시한 화생방 교육내용을 모든 대피소가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북한과의 대치상황이 악화돼 백령면에 주민대피 명령이 발령되었을 때에도, KT와 백령면사무소는 즉시 화상시스템을 재가동하고 주민들의 대피상황을 면사무소 중앙대피소에서 실시간 점검하고 대응한 바 있다.

    백령면사무소 대피소에는 주민과 관광객 100여 명이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대피한 주민들은 KT 백령 기가 아일랜드 대피소의 화상시스템과 컴퓨터와 TV가 설치된 문화공간을 통해 실시간 소식을 전해 들으며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마을 주민들이 새롭게 마련된 대피소 시설을 통해 불안해소와 정보공유에 만족감을 드러내는 등, 주민들의 반응을 통해 재난대응을 위한 대피소 시스템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도 살필 수 있다.

    KT는 향후 기가인프라와 ICT 솔루션이 필요한 백령도 같은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가 스토리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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