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4-05 00:15:55
4인치 아이폰인 아이폰SE가 출시된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온라인에서는 물에 넣거나 부수고, 구부리는 등 아이폰SE에 대한 내구성 테스트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애플 전문 블로그 맥루머스(MacRumors)의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폰 보험 관련 업체인 스퀘어 트레이드(SquareTrade)는 다양한 실험 장비로 아이폰SE 및 아이폰6s, 아이폰6 플러스를 대상으로 내구성 테스트를 실시, 그 영상을 이날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공개했다.
'iPhone Sibling Rivalry Showdown: iPhone SE vs. iPhone 6s & iPhone 6s Plus'란 제목의 영상을 살펴보면 우선 5피트(1.5 미터)의 침수 실험에서는 아이폰6s가 30분, 아이폰6플러스가 10분 정도 견딘 것에 반해 아이폰SE는 불과 1분 만에 고장이 나버렸다.
이어 충격 테스트가 실시됐다. 실험은 전용기구 안에 각 아이폰을 넣고 30초 동안 돌린 후 단말기의 상태를 확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이폰SE는 베젤에 스크래치가 생겼고 아이폰6s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아이폰6s 플러스는 화면에 금이 갔다.
다음은 6 피트(약 1.8 미터) 높이에서 낙하 한 경우를 실험하는 낙하 테스트가 진행됐다. 화면을 아래로 향하게 했을 경우엔 세 모델 모두 화면이 깨지고 말았다.
그러나 베젤 부분으로 떨어진 경우, 아이폰SE의 디스플레이는 깨졌지만 아이폰6s나 아이폰6 플러스는 스크래치가 약간 났을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구부러짐, 즉 밴드 테스트가 이어졌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아이폰SE는 약 160 파운드(약 72kg)부터 구부러지기 시작, 약 180 파운드(약 81kg)에 도달했을 땐 완전히 꺾여버렸다.
반면 아이폰6s는 약 170 파운드(약 77kg)에서 구부러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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