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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사 KOG, 이색 사회공헌 눈길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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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4-04 21:22:02

    게임 개발사 KOG의 이색 사회공헌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지식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기로 유명한 KOG가 이번에는 대구∙경북지역 게임 개발인력 양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일, 대구광역시 지원을 받아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KOG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구게임아카데미>가 개회식을 갖고 제 14회 아카데미 정규과정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대구광역시가 지원하고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 운영하여 왔던 <대구게임아카데미>에 KOG가 참여함으로써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KOG의 역량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OG의 <대구게임아카데미> 운영 참여는 게임 개발자 전문 양성 기관 부족으로 갈증을 느끼고 있던 대구∙경북 게임 개발자 지망생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KOG의 아카데미 운영이 기대되는 이유는 업계에서도 유명한 KOG만의 독특한 교육문화 때문이기도 하다. 사내 세미나, 사내대학, KOG 아카데미 등 1년 내내 KOG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교육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지역의 게임 개발자 양성을 위해 모두 쏟아 부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실제 수강생 교육도 KOG 출신 게임 개발자가 직접 진행하게 된다.


    KOG는 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자체 물리엔진을 개발하여 게임을 제작하고, 신기술 개발에 끊임 없이 투자하는 등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대구게임아카데미>를 통한 재능기부는 장기적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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