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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KON, 모바일게임의 최적화된 스토리텔링 방법 제시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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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4-01 15:33:08

    넷마블블루가 지난달 30일 출시한 신작 ‘KON(Knight of Night)’이 모바일 플랫폼에서 이야기를 전달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KON’은 기존 모바일 RPG와 달리 던전과 스토리를 분리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모바일 RPG는 던전(시나리오)에 입장 전후로 이야기를 알려주는 방식을 사용한다. 반면 KON은 던전은 완벽한 사냥의 무대로 역할을 간소화했다.

    스토리모드는 던전을 일정 수준 돌파하고, 캐릭터 레벨을 올리면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여기에 스토리모드에서 이야기를 확인하면 소정의 보상이 주어진다. 보상이 두배가 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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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N 스토리모드 진행화면(위쪽)과 선택화면

    스토리모드는 2D 일러스트로 표현된 캐릭터들이 등장해 이야기 보따리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을 즐기면서 이야기가 궁금해지면 다시보기도 가능해, 짧은 웹소설을 읽는 듯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일부 시나리오모드 콘텐츠에는 강력한 보스를 배치해 긴장감을 높였다.

    여기에 실력파 성우들이 참여해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것도 스토리모드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KON’의 스토리모드는 캐릭터마다 다른 이야기가 진행되며, 모든 텍스트가 음성지원된다.

    이는 흥미진진한 게임 속 이야기를 끊임없이 눈과 귀로 확인하는 재미는 기존 모바일 RPG와는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방식으로, 추후 개발될 모바일RPG의 스토리텔링 방식에 영향을 끼칠지 기대된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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