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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앞둔 프로야구 시즌, 모바일 야구 게임도 경쟁 임박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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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3-28 10:38:05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가 프로야구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정규 시즌도 아닌 시범경기를 보기 위해 잠실 구장을 찾은 하루 인파가 1만 5천명에 이를 정도로 그 인기는 최고라고 할 수 있다.


    4월 1일, 프로야구 정규 시즌을 맞아 모바일 야구 게임에도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러한 경쟁은 매년 있어왔지만 기존과는 조금 다른 양상의 대결이 예고되고 있다.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더욱 게임성을 강화한 기존의 두 강자와 새롭게 도전장을 내미지만 이미 검증된 게임성을 내세우는 두 도전자가 경쟁을 기다리고 있다.



    첫 번째 기존 강자는 컴투스의 '컴투스 프로야구 2016'이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컴투스 프로야구 2015'의 업데이트 버전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컴투스 프로야구 2016'은 '컴투스 프로야구 2015'가 가지고 있던 사실감 넘치는 그래픽과 재미 요소 등 기존의 강점은 그대로 계승했다.


    여기에 각 구단 별 최신 정보를 반영한 로스터와 신규 구장 추가, 선수들의 플레이에 따른 다양한 카메라 연출, 구단 및 선수 별 응원가를 추가해 사실성을 높였다.그리고 과거의 인기 팀들과 대결을 펼치는 히스토리 모드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개발사 에이스프로젝트)'를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대규모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두 번째 기존 강자는 넷마블게임즈의 '마구마구 2016 for Kakao'다.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는 '마구마구 2 for Kakao'의 2016년 업데이트 버전인데, 동일 IP로 서비스되고 있는 '마구마구 2015 for Kakao'의 계정 정보를 '마구마구 2016 for Kakao'로 이관토록 해 사실상 두 게임을 '마구마구 2016 for Kakao'로 통합하는 셈이다.


    '마구마구 2016 for Kakao'는 리얼한 그래픽이 아닌 SD 캐릭터와 함께 3D 그래픽과 다양한 카메라 앵글을 사용해 박진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7성급 최상위 등급 '다이아 카드', 선수 카드 육성이 가능한 '나만의 선수 시스템' 등을 추가했고 유명 선수들의 독특한 타격 및 투구 폼까지 구현해 보는 재미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두 강자에 도전하는 첫 번째 도전자는 넷마블게임즈의 '이사만루2 KBO'다. 야구 전문 개발사 공게임즈가 개발했으며 전작은 게임빌을 통해 서비스됐지만 차기작은 넷마블게임즈가 서비스하게 됐다.


    '이사만루2 KBO'는 모바일 스포츠 게임 중 최고로 평가받는 그래픽과 선수의 버릇까지 구현한 캐릭터 모션, 수동 플레이의 대전모드와 랭킹전 및 친선경기까지 풍부한 실시간 콘텐츠, 원하는 선수를 선택해 영입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이적 시장(거래소) 시스템, KBO 원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시즌 및 도전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게임으로 사전등록 이벤트 참여자가 2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두 강자에 도전하는 마지막 도전자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 모바일'이다. PC용 온라인 야구 게임 '슬러거'의 모바일 버전으로 특유의 카툰 그래픽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익숙한 플레이 방식을 그대로 도입해 '슬러거'만의 묘미를 계승해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많은 온라인 야구 게임이 나타났다 사라졌지만 여기에 게임 내 모든 선수를 최상 등급까지 제한없이 성장시킬 수 있는 '선수 성장 시스템', KBO 라이선스를 통한 2016년 최신 라인업 구현, 매일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모드 등 기본기도 탄탄하게 갖췄다. 다만 3월 말과 4월 초에 출시하는 다른 경쟁작에 비해 '슬러거 모바일'의 출시는 5월이 될 것으로 보여 시장을 이미 선점한 경쟁작과 싸워야 하는 힘든 출발이 예상된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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