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성수기 지난 온라인시장, PC방도 ‘잠잠’


  • 서삼광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6-03-24 12:56:47

    따뜻한 봄 햇살이 찾아오면서 PC방 인기 순위의 고착화 되고 있다. 마땅한 신작도, 대규모 업데이트도 일단락된 상태에서 PC방 인기순위도 잔잔한 물결만 일렁이고 있다.

      

    24일 PC방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간 PC방 인기게임 순위 상위권은 그야말로 부동이었다.

     

    이 기간 가장 많은 시간이 플레이된 게임은 역시 ‘리그 오브 레전드(점유율 39.62%)’였다. ‘아이온’이 보유한 PC방 연속 1위 기록을 가라치운 이후로도 꿈쩍하지 않는 모양새. 연속 1위 기록도 지난 23일 기준 191위로 가라치웠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뒤는 ‘서든어택’과 ‘피파온라인3’가 이었다. 넥슨의 대표작인 두 게임은 겨울 성수기가 끝난 뒤 1%내외의 증감률 변동을 기록했으나 각각 19.25%, 6.36%라는 높은 점유율로 식지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4위부터 8위까지도 순위 변동은 없었다. 국민게임 ‘스타크레프트’와 ‘리니지’, ‘던전앤파이터’는 10년을 훌쩍 넘은 서비스 기간에도 흔들림 없이 상위권 인기를 차지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3’도 전작의 명성과 새로운 시즌 아이템 도입으로 몸값을 유지했다. 그 뒤를 국산 MMORPG ‘아이온’이 뒤를 이었다.

      

    상위권 중 유이하게 ‘블레이드 & 소울’과 ‘블레스’만이 서로의 위치를 바꿨다. 두 게임은 나란히 전주대비 사용률이 하락했지만, 폭이 조금더 높은 ‘블레스’가 10위로 밀렸다.

      

    잠잠했던 상위권과 달리 중위권에서는 많은 변동이 있었다. ‘사이퍼즈(12위)’ ‘카트라이더(13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15위)’ ‘이카루스(20위)’등이 1~2단계 순위가 상승한 것. 이와 반대급부로 ‘워크래프트3’ ‘리니지2’ ‘메이플스토리2’는 순위가 하락했다.


    ▲자료제공=게임트릭스(미디어웹)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2919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