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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엠게임 권이형 대표 “‘크레이지드래곤’ 손맛이 다를 것”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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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3-15 11:57:55

    엠게임이 올해를 멀티플랫폼 기반 마련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장기인 온라인게임은 물론 모바일게임과 VR게임, 소셜카지노 게임 등 매출원을 다각화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준비한 작품은 다양하다. 오는 24일 출격하는 ‘크레이지드래곤’을 시작으로, 가상현실(VR)기기를 사용해 현장감을 살린 ‘카지노 VR(가칭)’과 ‘갤럭시 커맨더’ 등 10여종의 작품을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출시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한 권이형 대표는 “지난 3년간 내부 살림을 정비하는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글로벌과 여러 플랫폼에서 성과를 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대작 ‘크레이지드래곤’을 시작으로 모바일은 물론, 여러 플랫폼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권이형 대표, 안현중 ‘크레이지드래곤’ 기획실장, 김용준 멀티플랫폼 사업부 실장이 참여한 질의응답 세션을 간추린 것이다.

    ▲왼쪽부터 안현중 기획실장, 권이형 대표, 김용준 멀티플랫폼 사업실장

    -VR 작품을 많이 준비했다.

    권이형 대표 “중국 콘솔 시장이 열리면서 선제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준비했다. 중국 현지에서 많은 협력 요청이 온 만큼 가능성이 높다 생각했다. 또, 콘솔 플랫폼을 가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와 오랜 시간 협업해 왔기에 ‘플레이스테이션 VR’작품을 먼저 준비하게 됐다.”

    -VR시장 전망은 어떻게 보는가.

    김용준 사업실장 “VR은 국가차원에서도 2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많은 기업이 도전하는 시장이다. 엠게임은 게임에 특화된 회사이기 때문에 이를 살려 VR시장에 진출하려 한다.”

    -‘크레이지드래곤’의 차별화 요소가 눈에 띄지 않는 느낌이다.

    안현중 기획실장 “우리는 PC게임을 만들던 사람들이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확장성을 도입해 ‘크레이지드래곤’을 만들었다. 소개 자료나 영상은 다른 게임과 비슷할 수 있으나, 액션게임의 손맛과 오픈월드 방식은 다른 모바일게임과 다른 시도를 담고 있어 차별화됐다고 생각한다.”

    -해외사업 계획은.

    권이형 대표 “중국을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설정해 공략하고 있으며, 남미와 북미, 유럽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많이 서비스해본 경험을 살려 소셜카지노시장에서 성과를 내겠다. 또, VR을 사용한 소셜카지노로 기존 게임들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차별화된 공략요소로 잡았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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