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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PC도 인테리어 소품, 집 안에 어울리는 일체형PC 3종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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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3-14 13:48:58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는 계절인 봄을 맞아 집안 인테리어 단장이 한창인 직장인 A 씨는 겨우내 칙칙했던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꾸고자 결심한다.

    집안 인테리어의 꽃인 거실을 세련미 넘치게 꾸미고 나니 본체와 모니터가 분리된 제법 묵직한 컴퓨터가 눈에 들어온다.

    집안 인테리어를 위해 PC 케이스 두께가 얇은 슬림형으로 선택해 사용해왔지만 분리되어 위치를 잡기에도 애매모호하다.

    여기에 새롭게 단장한 거실에 놓자니 슬림형 PC마저도 크고, 답답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이럴 때 감각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에 어울리는 일체형PC가 있다면 딱! 인데 말이다.

    물론 성능을 놓고 따지자면, 본체와 모니터가 분리되어 고성능 부품들로 채워진 PC를 구입하는 것이 맞는 말이다. 여기에 분리형 PC에 비해 성능이 낮은 반면, 가격적인 부담은 오히려 큰 편이다.



    그러나 일체형 PC는 성능에 중점을 두지 않고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에 있기 때문에 비용보다는 디자인을 보고 선택하는 경향이 크다.

    디자인이 빼어난 모니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일체형 PC는 디자인이 뛰어난 외형에 인터넷 작업이나 간단한 문서작업, 멀티미디어 활용 능력 정도를 갖춘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일체형PC의 쓰임새는 말 그대로 집안의 인테리어 효과를 내면서 동시에 작은 공간에 본체와 모니터를 따로 분리해서 놓아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덜 수 있도록 모니터만으로 PC환경을 구현해낸다.

    집안 분위기가 화사해진 만큼 멀티미디어를 즐기거나 간단한 인터넷작업, 문서작업에 걸맞은 일체형 PC를 구입하려 한다. 봄맞이 집안 인테리어 소품에 어울리는 일체형PC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인테리어 소품을 대신한다 - 애플 아이맥 레티나 5K



    집을 새롭게 꾸민 뒤 깔끔한 거실에 놓을만한 일체형PC는 어떤 것으로 할 것인지를 고민할 필요는 없다. 주머니 사정이 두둑하다면 누구나 한 번쯤 써보고 싶은 애플 아이맥을 선택하면 그만이다.

    애플에서 내놓은 아이맥 레티나(Retina) 5K는 모니터와 본체의 일체형 제품으로 인텔 코어 i5, 8GB 램, 1GB HDD, OS X Yosemite를 채택했다.

    애플은 최신 기술을 담은 제품을 앞서서 내놓으며 애플 마니아를 자처하는 사람들은 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늘어난다.



    이 제품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전혀 손색없는 슬림함과 고급스러움으로 무장했다. 실물을 보는 듯 선명하고, 고유한 색상을 화면에서 그대로 구현해 내 거실에 놓고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것은 물론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와 AMD 그래픽 등 고성능을 자랑한다. 단순히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동영상이나 사진파일 등을 직접 편집도 가능하다.

    인터넷 최저가로 구매했을 경우 240만 원대로 가격적인 부담은 좀 있는 제품이다.

    그러나 새롭게 집안을 꾸미고, 멀티미디어를 즐기고, 직접 작업하고자 한다면? 거기다 주머니까지 두둑하다면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보다 더 인테리어 소품 다운 아이맥 레티나 5K를 선택해 보자.


    디자인과 풀 HD 광시야각까지 잡아 - 삼성전자 DM700A7L-K57



    이사 혹은 집안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거실에 있던 크고, 무거운 텔레비전을 치우니 거실이 한결 넓어진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TV를 없애고 PC만 들여놓으니 왠지 평소 즐겨 보지 않던 드라마나 스포츠 채널이 눈에 아른거린다.

    물론 PC를 통해 영화나 스포츠를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실시간 방송을 보고 싶은 욕심이 드는 것도 사실.

    이럴 때 삼성전자의 올인원 PC를 눈여겨보자.

    삼성 DM700A7L-K57는 올인원PC가 가진 심플한 디자인에 인텔 최신 CPU와 그래픽 등 고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까지 갖춰 간단하고, 편리한 PC환경 구현을 원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삼성 올인원PC 7 Curved는 스크린은 Curved가 제공하는 광시야각 Full HD의 생생한 화면과 풍부한 음향으로 TV를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다.

    전면부의 웹 카메라뿐 아니라 후면부의 HDMI-in/out 포트를 제공해 게임기나 캠코더, 카메라 등 멀티미디어 기기와 쉽게 연결,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과 고급스러우면서도 튼튼함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갖춘 삼성전자 DM700A7L-K57 인터넷 최저가 기준 160만 원 대에 구입 가능하다.

    강력한 사운드와 어디에 놓아도 집안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 Full HD의 생생한 화면을 감상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PC 전원 없이도 TV 시청 - LG전자 27V750-GR50K



    단순히 PC를 고르는 사용자라면 디자인이 어떠한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성능 좋은 PC를 선택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 안에 놓는 PC가 아닌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거실에 놓은 PC를 선택하는 데 있어 디자인이 제품 구매력의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서 소개한 애플과 삼성 제품과 더불어 LG전자에서 내놓은 올인원 PC 27V750-GR50K도 성능은 기본이며, 디자인과 사용자가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이 강조된 제품이다.

    올인원 PC니 당연히 디자인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슬림한 베젤에 고급스러운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에 세련미가 돋보이는 메탈 레드 링은 인테리어 소품에 제격인 모습이다.

    인터넷 최저가 기준 120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지만 최신 프로세서와 그래픽 등 고성능 부품들로 무장했다.

    특히, 거실에 놓고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올인원PC는 단순히 PC 기능뿐 아니라 TV기능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제품은 전원 버튼만 누르면 바로 TV 시청이 가능하다. 별도의 PC 전원을 켜지 않아도 TV를 볼 수 있어 전기료를 절약하는 데에도 한몫한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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