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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디바이스, 금융 망분리와 교육 기업용으로도 주목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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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3-07 18:02:22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 10을 탑재한 태블릿 및 디바이스 신제품이 시장에 대거 출시되면서 태블릿 시장에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2015년 11월 23일 글로벌 조사회사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가 발표한 태블릿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윈도우 태블릿의 판매대수는 1년 전보다 약 60% 증가해 2,200만대에 달했다.

    태블릿 시장 점유율은 안드로이드는 68%, 애플은 그 뒤를 어어 22%로 2위이며 윈도우 태블릿은 1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 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윈도우 태블릿의 점유율은 아직 크지 않다. 그렇지만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4년 후 태블릿 시장 전망을 내놓으면서 윈도우의 점유율이 18%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상당히 의미있는 성장폭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2015년 4분기는 2014년 동기대비 성장률이 163%에 달할 정도로 윈도우 태블릿 점유율이 빠르게 성장했다.

    최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외 33개 브랜드사에서 출시된 총 80여종의 윈도우 10 디바이스들을 소개하며 윈도우 생태계 강화 및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여기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016년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런 윈도우10 디바이스 성장세는 일반 사용자 시장을 물론이고 주로 기업 및 공공분야에서 도입이 확대된 결과이다. 특히 정부의 망분리 의무화가 1차 완료됨에 따라 은행들의 망분리용 디바이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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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프론티브의 TETRA-DM



    인프론티브는 최근 국내 S은행의 물리적 망분리용 인터넷 미니PC 구입 입찰에서 망분리기술을 탑재한 인프론티브의 TETRA-DM  미니PC를 최종 선정, 3,000대 규모를 수주했다.

    금융권 망분리는 VMware, Citrix, 제로 클라이언트, 씬클라이언트 등 데스크탑 가상화를 활용해 업무용과 개인용 작업 영역을 나눠서 활용하는 구조를 말한다.

    이렇게 하면 보안을 높이고 정보유출 위험을 막을 수 있다. TETRA-DM은 KVM일체형 초소형 컴퓨터로써 인프론티브가 직접 개발 제작한 제품이다.

    KVM스위치 기능을 별도의 보드에 내장하여 메인보드와 적층 결합하였고 복잡한 연결케이블을 하나의 통합케이블로 단순화하였다. 또한 업무공간의 협소화를 방지하기 위해 크기를 손바닥만 하게 축소하고 발열과 전력사용량을 상당히 낮췄다.

    업무현장에서 두 대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된 지금 망 분리 시 듀얼모니터 기능을 지원하는 편리한 제품이다.

    윈도우10 디바이스는 문정아중국어, 시원스쿨과 같은 교육 업체뿐만 아니라 공교육 현장에서 교육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유통, 금융, 공기업 등 다양한 분야 고객들이 윈도우 디바이스를 도입하는 추세이다.

    이렇듯 윈도우10 디바이스는 다양한 제조사에서 생산되는 디바이스들로 인한 폭넓은 고객 선택권과 윈도우 10의 생산적이고 다양한 기능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업 시장을 견인하는 윈도우10 디바이스를 주목해보자.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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