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가 7일 기대작 ‘거신전기’의 정식 서비스에 앞서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시작했다. 지난해 8월 첫 공개 이후 약 8개월 만에 출시 준비에 돌입한 것.

‘거신전기’는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가 모바일RPG 시장 거점 확대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으로, 3월 중 출시가 예고된 상태다.

이 작품은 모바일RPG로서는 드물게 비공개 테스트(CBT)를 두 차례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시장의 요구와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진행됐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CBT는 큰 성과로 이어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거신전기’ 2차 CBT는 평균 재방문률 70%이상을 기록했으며, 게임이 정식 출시되면 플레이하겠다는 이용자도 전체 참가자의 85%를 넘어섰다. 기존 히트작들의 성과를 뛰어넘는 지표는 물론, 게임알리기에도 성공한 것이다.

CBT 참가자들이 꼽은 ‘거신전기’의 매력은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다. 이 작품은 왕녀의 혈통으로 거신을 조종할 수 있는 특별한 힘을 가진 소녀 ‘벨라’와 금지된 마법으로 거신을 조정하는 소녀 ‘비에타’의 이야기를 아기자기한 그래픽 속에 녹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게임의 한 축을 이루는 ‘거신’은 전투의 조력자 역할은 물론, 게임 속 이야기에 생명력을 부여해 호평 받았다.

‘거신전기’에 거는 회사 측의 기대도 크다. CBT결과가 호평이었던 만큼 정식서비스도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사전 예약 이벤트부터 통 큰 경품을 내걸어 이용자를 유혹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사전 예약 이벤트는 참가자 전원에게 3만원 상당의 게임내 아이템을 제공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참여하면 이벤트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 추첨을 통해 260명의 이용자에게 문화상품권, 한정판 직소퍼즐, 피자상품권을 선물할 예정이며, 공식 커뮤니티 이용자 중 50명을 추첨해 ‘거신전기’ 사운드트랙(OST)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전 예약 이벤트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모션 활동도 시작됐다. 회사 측은 이날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풀 3D로 제작된 시네마틱 영상 CF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약 30초 분량으로 ‘거신’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소녀들의 모습을 웅장한 영상미와 아름다운 음향효과로 그려 눈길을 끈다.

‘거신전기’는 대작 모바일RPG의 흥행공식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거신전기’ 론칭에 공을 들여온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까지 더해진 ‘거신전기’가 올 상반기 쏟아지는 신작들 중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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