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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드래곤-거신전기-브레이브스, 봄 햇살과 함께 비상 준비 착수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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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3-04 15:13:05

    싱그러운 햇살이 따사로운 봄이다. 쌀쌀한 바람이 사그라지자 그동안 조용히 날개를 접고 쉬었던 업체들도 비상할 준비를 시작했다. 엠게임과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엑스엘게임즈가 주인공들.

    세 회사는 각각의 목표를 설정하고 모바일게임 시장에 도전한다. 엠게임은 화려한 부활,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사업 강화, 엑스엘게임즈는 새 시장 개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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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이 준비한 무기는 모바일RPG다. 장르는 같지만 내세우는 특장점은 각양각색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기대된다.

    한동안 내부정비에 집중했던 엠게임은 올 봄 새출발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준비한 작품은 ‘크레이지 드래곤’이다. 이 작품은 타격감에 집중해 개발된 모바일 액션RPG로, 오는 15일 간담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출시 준비를 시작한다.

    ‘크레이지 드래곤’의 특징은 ‘드래곤’을 탈것으로 활용한 전투다. ‘드래곤’은 자유롭게 소환-교체할 수 있어 상황에 따른 역동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최대 20개 스킬 콤보를 활용한 손맛과 1000 여종에 달하는 장비를 조합하는 재미를 앞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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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게임시장에 도전하는 엑스엘게임즈는 2D 횡스크롤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개발한 ‘브레이브스’는 액션 마니아들의 성원에 힘입어 60만 이용자를 섭외하는데 성공해 눈길을 끈다.

    ‘브레이브스’의 특징은 귀여운 캐릭터들이 펼치는 액션이다. 과거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액션의 재미를 모바일로 이식한 것. 캐주얼 액션RPG는 마니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장르인 만큼 이색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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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삼국전투기’와 ‘러스티블러드’로 성과를 낸 스마일게이트도 기대작 ‘거신전기’를 봄바람에 실어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수 차례 테스트를 완성도를 높이는 중인 ‘거신전기’는 왕국의 부활을 위해 노력하는 왕녀와 ‘거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비공개 테스트(CBT)에서 호평 받은 콘텐츠는 동화풍의 아기자기한 이야기와 캐릭터다. 또, ‘거신’에 탑승해 싸우는 시스템은 모바일게임의 단조로운 전투방식을 탈피해 몰입도를 높였다는 호평 받았다.

    세 작품이 맞붙는 시점은 이달 말 경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모바일게임 전문업체들의 신작과 업데이트도 대거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제 각각의 목표를 가지고 출격하는 신작들이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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