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블레스’ 서비스 1개월, PC방 점유율 안정권 돌입


  • 서삼광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6-03-03 16:32:54

    ‘블레스’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1달여가 넘는 시간이 지났다. 이 기간 동안 ‘블레스’는 이용자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데 성공, PC방 시장에 안착한 모습이다.

    ▲ ©

    PC방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집계한 PC방 이용조사 자료에 따르면 ‘블레스’는 전체 장르 8위, RPG장르 4위를 기록했다.

    ‘블레스’는 올해 1월 27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해 1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PC방 인기순위 상위권에 자리 잡는데 성공했다. 점유율은 2%대 내외로 다소 저조하지만, 최근 출시된 작품들 중에서는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

    ‘블레스’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 작품은 국내 시장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3(7위)’와 ‘스타크래프트(4위)’, 넥슨의 ‘던전앤파이터(6위)’ ‘피파온라인3(3위)’ ‘서든어택(2위)’,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이 포진하고 있어 선방했다는 평이다.

    ▲ ©

    ▲자료제공= 게임트릭스(미디어웹)

    네오위즈게임즈 측도 예상치 보다는 저조하지만 PC방 점유율과 맞물려 동시접속자 수치 등 대부분의 기록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 보고 있다. 여기에 유료 아이템과 VIP 서비스 등 과금모델과 서비스 안정성도 이용자들의 불만이 나오지 않는 순에서 순항하고 있어, 장기흥행을 기대하는 눈치다.

    이에 고무된 네오위즈게임즈 측과 개발사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는 당초 예고했던 경매장과 콘텐츠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서버를 통합해 이용자 경쟁 콘텐츠를 활성화하는 등 경쟁력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블레스’의 선전과 함께 넥슨이 확보한 ‘테라’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서 와이디온라인으로 서비스 주체를 옮긴 ‘이카루스’도 힘을 내고 있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테라’는 넥슨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뒤 제 2의 전성기를 시작했다. 같은 기간 PC방 점유율은 1.67%로 ‘블레스’에 이어 9위에 랭크됐다.

    한동안 PC방 인기순위 상위권에서 모습을 감췄던 ‘이카루스’도 와이디온라인의 전폭적인 지원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꾸준한 업데이트 덕에 오랜만에 순위를 끌어올려 20위에 랭크됐다. ‘이카루스’는 같은 기간 점유율 0.40%를 차지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2838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