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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셋공룡 퀄컴, 이제는 스마트워치 노린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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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2-13 11:33:29

    휴대폰/스마트폰 칩셋 시장의 거성인 퀄컴이 이번에는 웨어러블 시장 공략을 위해 비장의 무기를 꺼냈다.

    美 퀄컴은 새 스냅드래곤 시리즈인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을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은 스마트워치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위한 시스템온칩(SoC)이다. 칩셋 구성은 802.11n 무선랜과 블루투스 4.1을 지원하는 테더드버전과 LTE 통신을 사용하는 커넥티드 버전으로 나뉜다.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기존 스냅드래곤 400 칩셋보다 25% 더 우수해진 회로설계의 효율화로 인해 전력효율이 좋아져 기존보다 더 오랜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제조사는 설명했다. 특히 CPU와 CPU 뿐 아니라 센서같은 제어부의 경우도 전력을 적게 먹음으로써 전체적으로 웨어러블 기기의 사용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게 퀄컴의 이야기다.

    최적화 설계가 이뤄지면서 칩셋 크기도 기존 스냅드래곤 400에 비해 30% 줄어들어 더 작고 얇은 웨어러블 제품에 내장이 가능해진 부분도 특징 중 하나.

    이 칩셋을 내장한 제품은 올해 2분기에 등장할 제품이며, 이를 통해 더 작고 가벼운 스마트워치나 스마트안경 등 다양한 제품들의 개발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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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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