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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이어폰 단자 없이 유선 연결?...무선 연결은 아이폰7s부터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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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2-13 06:15:02

    애플이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차기작 아이폰7에 이어폰(헤드폰) 단자를 없앨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이어폰의 무선 연결은 어려울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해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12일(현지시간) 아이폰7에 이어폰 단자가 없어져 무선으로 연결되는 이어폰이 함께 제공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무선 이어폰은 아이폰7이 아닌 아이폰7s부터 가능해질 것 같다고 보도했다.

    바클레이즈 증권 애널리스트 블레인 커티스(Blayne Curtis)와 크리스토퍼 헤멜간(Christopher Hemmelgarn)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7에 무선 이어팟(EarPods)이 제공될 것이란 전망에 대해 "무선이 아닌 라이트닝 연결 이어폰이 제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아이폰7에 무선 이어폰이 제공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애플 협력업체인 시러스 로직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 인수가 늦어져 아이폰7과 함께 제공되는 이어폰이 유선이 될 가능성이 높고 무선 이어폰은 2017년 출시되는 아이폰7s부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애플이 시러스 로직으로부터 디지털(Lightning) 연결 헤드폰용 디코딩 소프트웨어와 헤드폰에 내장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제공받을 예정이라고 바클레이즈 증권은 예측했다.

    아이폰7 이어폰 단자가 없어지면 단말기에 물이 스며들기 어려워 내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앞서 애플 전문 블로그 컬트오브맥(Cult of Mac)은 지난달 21일 아이폰7의 아이폰 단자가 없어지면서 이어폰은 앞으로 블루투스나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어폰 단자가 없어지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갖는 사용자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IT 전문매체 IT MEDIA는 지난달 9일 서명운동 정보 사이트 썸오브 어스(Sum of Us)에서 '아이폰 잭 폐지에 반대한다'는 서명이 이날 현재 21만70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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