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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015년 역대 최대실적 달성... 매출 1조8086억원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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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2-10 16:33:41

    넥슨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기존 매출원의 견고한 인기와 함께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게임 ‘도미네이션즈’와 ‘히트’의 흥행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2015년 결산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1천903억엔(약 1조8086억 원)으로 약 2조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도쿄 증권거래소에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넥슨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난 것이며 영업이익 623억엔(약 638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7% 증가했다. 순이익은 551억엔(약 5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88% 성자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58억 엔(약 4690억 원), 영업이익 103억엔(약 155억 원), 순이익 44억엔(약 4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넥슨의 이번 실적은 모바일게임의 성장이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도미네이션즈’가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 1700만 건을 넘어섰고 ‘히트’는 국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연간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78% 상승했다.

    더불어 온라인 게임에서는 ‘던전앤파이터’가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며 중국에서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한 것도 매출 상승에 주요했다. 국내는 ‘서든어택’과 ‘메이플스토리’ 등이 전년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넥슨은 지난해 실적공개와 함께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1분기 매출은 489억엔에서 525억엔으로 (약5천억원~ 5377억 원)을 예상했다.

    ▲넥슨이 출시 예고한 신작 및 협력업체 목록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라이브 및 신작 게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집중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파트너십 확장으로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하며 견고한 성과를 구축했다”며 “기존 게임들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고, 신규 게임에서는 ‘도미네이션즈’가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 1700만 건을 돌파했으며, 히트가 한국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하반기 최고 흥행작으로 인정 받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지난해 발표했던 IP기반 모바일게임과 ‘듀랑고’ 등을 올해 출시 혹은 테스트할 예정으로 역대 최고 매출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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