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2-06 11:13:34
오라클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섭스크립션 방식으로 바꿔 쓴 만큼만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라클은 오라클 머신을 출시해 오라클 클라우드 센터 시스템에서 사용하고 있는 그대로를 고객사의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예정이다.
아마존의 경우 아마존 클라우드를 쓰려면 반드시 아마존 데이터센터에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오라클은 한걸음 더 나아가 오라클 클라우드에서 쓰던 것들을 SI업체에 옮겨 놓고 SI업체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한 다음 계열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를 하고 그 서비스에서 섭스크립션 된 만큼을 오라클에게 지불하는 라이센싱 모델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한국오라클 장성우 본부장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라클은 섭스크립션 방식의 요금체제를 도입했고, 올해 중에 계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미들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이 나올 예정이고, 그 후에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상품이 나올 예정이다.
오라클은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를 향상함과 동시에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을 쓰던 고객이 간편하게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넘어갈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오라클 클라우드 플랫폼을 프라이빗 클라우드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오라클은 조만간 오라클 클라우드 머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오라클 장성우 본부장은 "향후 클라우드는 하이브리드로 갈 수 밖에 없다"며, "그 이유는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하더라도 기업의 핵심적인 데이터는 보안이나 법적인 이슈 때문에 회사에서 관리할 수 있는 범위 내에 두려고 할 것이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내부에서 서비스를 할 때에는 클라우드로 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기업들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적절히 조합해 사용할 것이고, 오라클은 양쪽을 다 제공해 고객이 적절히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선택하면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부분에 포커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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