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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끝났다, 신작 모바일게임 론칭 서두르는 게임사들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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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2-04 11:14:35

    설날 연휴를 기점으로 중견 게임사들의 신작 러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016년 출시가 예고된 작품들의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출시 일정에 돌입하는 작품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4일 기준 중견게임사가 출시를 예고한 신작 중 사전 예약 이벤트가 진행 중이거나 시작된 게임 엑스엘게임즈의 ‘브레이브스’,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의 ‘로스트킹덤’, 넥스트플로어의 ‘크리스탈하츠’다.

    이 작품들은 2월 초를 전후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해 이용자 유치에 나섰다. 사전 예약은 모바일게임 출시 단계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하는 절차기에 출시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4:33은 ‘로스트킹덤’의 최종 사전 예약을 지난 1일부터 시작해 지난해 중순부터 예고된 론칭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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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3이 야심차게 준비한 ‘로스트킹덤’은 2세대 액션RPG를 표방하는 대작이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를 화려하게 수놓아 기대감을 높인 ‘로스트킹덤’은 유명 배우 올랜도 블룸을 광고 모델로 섭외해 화제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로스트킹덤’은 4:33이 지난해 전략적 투자를 통해 설립한 자회사 팩토리얼게임즈의 첫 작품으로 액션, 플레이 경험 등에서 모바일 RPG를 발전시켰다 평가 받는 기대작이다. 특히, PC 온라인게임처럼 커뮤니티가 강조된 마을 시스템이 존재하는 점과 심연의 던전, 레이드 등 다양한 실시간 콘텐츠가 진화된 그래픽으로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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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규모가 큰 온라인게임을 선보여온 개발사 엑스엘게임즈도 모바일게임 시장에 뛰어든다. 엑스엘게임즈가 준비한 모바일게임은 2D 횡스크롤 RPG ‘브레이브스’다.

    ‘브레이브스’는 간단한 조작과 동화적 감성을 강조한 2D 그래픽이 특징으로 200종의 정령을 모아 레이드와 던전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대작 게임을 만들어 온 엑스엘게임즈의 기존 이미지와는 달리 통통 튀는 귀여운 캐릭터와 소프트한 감성으로 첫 도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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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스트플로어가 2월 중 출시를 예고한 ‘크리스탈하츠’도 기대치가 높은 작품이다. ‘크리스탈하츠’는 스타트업 개발사 DMK팩토리의 첫 번째 프로젝트이자 넥스트플로어 첫 퍼블리싱 타이틀이기도 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크리스털하츠’는 이미 사전 예약 이벤트 참가자가 50만명이상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실시한 비공개 테스트(CBT)의 결과가 좋아 입소문을 탄 덕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400여 종의 캐릭터를 이용해 탐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특히 이동 및 타겟 설정은 물론 최대 4종의 캐릭터로 구성된 파티 플레이로 다양한 전략-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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