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체험기

스마트폰 고품질 영상제작 도와주는 3축 짐벌, Z-1 smooth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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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2-02 12:00:31

    모바일 기기가 대중화되면서 많은 것이 변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와 MP3플레이어, 휴대폰과 PDA등을 따로 가지고 다녔던 예전 사용자의 모습이 사라지고 똑똑한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은 놀랄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서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일부제품에서는 수동기능까지도 지원해서 전문가용 카메라(DSLR)의 영역까지도 들어올 정도이다. 작고 가벼우면서 우수한 연산능력과 통신기능까지 갖춘  스마트폰은 영상 촬영용으로도 호평받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단편영화를 찍거나 유튜브 영상을 만들고 개인 미디어로 중계하는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스마트폰 영상 촬영기능에 맞춰 주변기기 시장도 이제 조금씩 활성화되고 있다. 이전의 전문 영상기기에 쓰이던 기기들이 천천히 스마트폰용으로 적용되는 상황이다. Z-1 스무드(smooth)는 스마트폰용 3축 핸드헬드 짐벌이다. 개인이 들고다니며 영상을 찍을 때 영상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해서 품질 좋은 영상을 찍을 수 있게 해주는 전문 촬영도구이다. 스마트폰용으로 나온 이 제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디자인 - 내구성 강한 블랙메탈, 3축 짐벌 구조



    얼핏 보기에 이 제품은 일반적으로 쓰는 셀카봉과 비슷하게 생겼다. 스마트폰을 촬영용으로 이용하기 위해 한쪽에 고정하고 막대로 길게 나온 부분을 사용자가 들고 다니게 되어 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셀카봉은 셀프 카메라를 찍기 위해 단지 시야를 넓혀주고 셔터 정도를 멀리서 눌러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반면 Z-1 smooth의 주목적은 전문적인 촬영용 카메라처럼 손떨림이나 몸 움직임으로 인한 흔들림 없는 깨끗한 동영상 촬영이다.



    따라서 본체는 내구성이 강한 금속으로 되어 있다. 블랙메탈  재질을 썼으며 연결마디는 손으로 잡기에 미끄럽지 않도록 잘가공 처리되어 있다.



    특징적인 부분은 카메라가 흔들릴 수 있는 운동부위이다. 이 부분을 자유롭게 돌아갈 수 있게 원형축으로 만든 대신 모터를 설치해서 로봇이 자세를 제어하듯 운동방향과 반대로 움직일 수 있게 했다. 이것을 3축 짐벌이라고 하는데 스마트폰을 고정 한 위에 전원을 켜면 이 모터가 움직이면서 촬영에 적합한 각도를 잡고 유지시켜 준다.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을 고정시킬 수 있는 고정대는 스프링 방식으로 되어 있어 위쪽을 잡아당기면 공간이 넓어진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거치한 뒤에 놓으면 집게처럼 꽉 조여서 고정시킨다. 그 옆으로 스마트폰의 위 아래 각도를 조정하는 짐벌에 회전축과 모터가 붙어 있다. 앞쪽으로는 좌우 기울어짐 각도를 조정하는 짐벌이 있으며, 아래쪽에는 360도 사방을 보는 짐벌이 탑재되었다.



    봉 손잡이쪽으로 내려오면 버튼 3개와 LED 램프 하나가 있다. 중앙에 있는 것이 픽스모드/ 팔로우 모드 변경을 위한 버튼이고 아래 위쪽 버튼은 상하  틸트를 조절하기 위한 버튼이다. 옆쪽에는 세팅과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위한 마이크로USB 버튼이 붙어있다.



    가장 아래쪽 봉은 아래쪽 캡을 돌려서 열 수 있으며 안쪽에는 전용 배터리가 들어간다. 18350 배터리 두개를 위한 전용충전기도 패키지 안에 들어있다. 배터리를 넣고 캡을 돌려서 닫은 다음 캡 중앙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누르면 작동한다.


    활용 - 영화에서나 보던 부드러운 스크롤 촬영 가능

    Z-1 smooth은 정식으로 부르면 3축 핸드헬드 짐벌이다. XYZ축을 가지고 모터를 통해 입체적으로 자세를 제어하는 고정대로서 독립영화나 개인 미디어 등에서 저렴한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가지고도 고품질 동영상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고정대에 기자가 쓰고 있는 스마트폰을 장착해야 한다. 집게식이므로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쉽게 장착된다. 확장성이 좋아서 고정대 아래쪽에는 카메라 삼각대에 고정할 수 있는 나사홀도 있다. 또한 고프로 카메라를 위한 어댑터로 별매로 구입해서 장착할 수 있다. 다소 무거운 카메라나 대화면 스마트폰의 무게중심을 맞추기 위한 무게추도 기본제공하며 옆에 장착할 수 있다.

    충전된 배터리를 삽입하고 캡 스위치를 눌러 전원을 켜면 LED가 깜빡 거린다. 여기서는 아직 작동을 위한 준비단계이다. 중앙에 있는 모드 버튼을 길게 누르면 마치 잠에서 깨어난 듯 모터가 작동하며 스마트폰을 세로 수평으로 유지시킨다.


    이 상태에서 사용자가 어떻게 움직이더라도 기기는 자동으로 수평을 유지한다. 자이로 센서에 의해 스스로의 위치와 기울기를 잘 파악하고 그것을 보정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흔들림도 최소화된다. 손떨림으로 인한 불규칙적인 떨림이나 기울기는 사라지고 카메라 자체의 움직임은 부드럽게 직선으로 반영된다.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았던 익숙한 분위기의 스크롤 영상이 만들어진다.



    위 아래의 버튼을 이용하면 이 상태에서 틸트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260도까지 반영되는 각도를 따라 부드럽고 일정한 속도로 카메라를 기울일 수 있으므로 영상물에서 이용하기 좋다.




    촬영 모드는 세 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팔로우 모드로 핸들 방향에 따라서 카메라가 이동한다. 수평만 고정이 되며 나머지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따른다. 이때 모드 버튼(위 아래 버튼)으로 상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두번째는 픽스모드로 모드 버튼을 한번 누르면 전환된다. 피사체 방향으로 고정시키는 모드로서 상하는 물론 좌우마저 피사체 쪽으로 고정된다. 사용자가 카메라를 움직여도 피사체를 향한 방향쪽으로 모터가 천천히 움직이며 고정시켜 준다. 영화에서 주인공을 둘러싸고 여러 방향에서 찍을 때의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세번째는 핏치 팔로우 모드로 모드 버튼을 두번 연속으로 클릭하면 전환된다. 핸들 방향을 모두 반영하는 모드로서 상하좌우 모두 사용자의 움직임을 따른다. 모터에 의한 고정에 최소화되는 상황으로 일반적인 고정 셀카봉을 이용했을 때와 비슷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총평 - 고품질 개인 미디어 영상 제작을 위한 좋은 선택


    요즘은 개인 미디어 전성시대이다. 유튜브를 비롯해, 아프리카 등 많은 동영상 기반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혼자서 직접 영상을 촬영해서 중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한 혼자서 연출과 편집까지 끝내서 결과물을 만들기도 한다.

    Z-1 스무드(smooth)는 이 과정에서 고품질 영상을 만들려는 사용자를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도구이다. 실제로 사용해 본 결과 견고한 몸체에 신뢰성 있는 작동을 보여주었다. 작동 오류는 전혀 없었고 정확히 카메라의 밸런스를 잡아 주었다.  조작방법 역시 직관적이어서 누구나 쉽게 작동시킬 수 있었다.



    스마트폰으로 단편영화를 찍어보려고 하거나 고품질 영상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 가운데 불필요한 흔들림을 없애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이지만 Z-1 스무드(smooth)가 있으면 아주 간단하다. 스마트폰으로 보다 좋은 영상을 얻기 위해 고민하는 사용자라면 들고 다니는 3축 짐벌인 이 제품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베타뉴스 안병도 기자 (http://www.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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