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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레이크의 강력함을 담은 노트북. 기가바이트 P35W v5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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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2-01 18:32:30

    우리는 해마다 기술이 발전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해가 바뀔 때마다 더 빠르고, 더 전력을 적게 소비하고, 더 용량이 늘어난 반도체 부품이 나온다. 그 부품은 곧바로 제품에 반영되어 더 좋은 신제품으로 변해 사용자를 유혹한다.

    게이밍노트북은 이렇게 발전하는 기술 덕분에 나온 카테고리이다. 배터리 시간과 크기에서 제약을 받는 노트북에서 하드코어 게임을 즐기려는 건 기술적으로 예전에는 매우 비합리적이었다. 그렇지만 작고 배터리 소모가 적으면서 높은 그래픽 가속 성능을 내주는 부품이 등장함에 따라 게이밍노트북은 사용자의 사랑을 받는 제품이 되었다.


    기가바이트에서 새로운 게이밍노트북  P35W v5을 내놓았다. 인텔에서 새로 내놓은 6세대 CPU인 스카이레이크로 무장한 제품이다. 작고 얇은 노트북 안에 고성능을 품은 이 제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디자인 - 더 얇고 가벼워진 블랙메탈, USB 3.1C  단자 탑재


    기가바이트 P35W v5는 기가바이트 P 시리즈의 통일적인 디자인을 계승했다. 재질은 중후함이 느껴지는 블랙 메탈이며 사각형을 기본으로 매끈한 표면 가공을 했다. 녹이 슬거나 오염되어 지저분하게 보일 경우가 매우 적기에 언제나 깨끗한 형태를 유지한다.


    두께는 상당히 얇아진 20.9밀리미터이며 무게 역시 2.3킬로그램으로 가벼워졌다. 화면크기는 15.6인치(396.24밀리미터)으로 손에 잡거나 가방에 넣어 휴대할 때 부피에 대한 부담이 적다.  이 크기는 일반적으로 휴대성과 성능의 밸런스를 잡은 제품을 지향한다.


    키보드는 키 사이가 분리되어 오타가 낼 가능성이 작다. 검은 색으로 디자인되어 본체와의 일체감도 뛰어나며  키감도 좋은 편이다. 텐키패드가 따로 있어 수치를 전문적으로 입력하거나 할 때 편리하다. 키보드 백라이트가 있어 야간이나 어두운 곳에서는 키보드가 빛을 내며 정확한 타이핑을 지원한다.


    외부 기기를 연결하는 확장성도 우수하다.  왼쪽 측면에는 도난방지용 켄싱턴락 단자, 이더넷 단자, USB 3.0 단자 두 개, 이어폰과 마이크 단자,   SD 카드 리더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오른쪽 측면에는 전원단자,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D-SUB단자, HDMI단자,  USB 3.1C 단자 하나, USB 3.0 단자 한 개가 달려있다.  USB 3.1단자는 최신 트렌트에 맞춘 것으로 고전압이 필요한 기기도 충전할 수 있고 전송속도도 빠르며 뒤집어 끼워도 상관없어 많은 주목을 끌고 있다.


    스펙 - 6세대 인텔 i7,  지포스 GTX970M, 풀HD 해상도


    기가바이트 P35W v5는 핵심연산을 담당하는 칩에 새로 나온 인텔 CPU인 i7-6700HQ를 탑재했다. 6세대 스카이레이크 기술로 만든 칩으로 보다 적은 전력소모와 낮은 발열을 보인다. 따라서 보다 배터리가 오래 가고 노트북을 얇게 만들 수 있다.


    가변클럭으로 동작하기에 문서작성이나 웹서핑 등 부담이 적은 작업을 할 때는 2.6Ghz정도의 낮은 클럭에서 작동하지만 고해상도 동영상이나 하드코어 게임을 즐기게 되면 최대 3.5Ghz까지 클럭을 올려서 실행속도를 빠르게 한다.  메모리는 DDR4 2133 방식으로 2개의 슬록이 지원되며 최대 32GB까지 늘릴 수 있다.


    그래픽가속은 CPU안에 들어있는 내장그래픽인 인텔 HD Graphics 530이 맡는다. 많은 연산능력이 필요없는 간단한 작업은 이 칩이 하게 되지만 그래픽 가속능력이 상당히 요구되는 그래픽 작업과 하드코어 게임을 하게 되면 외장그래픽칩으로 작업이 자동 전환된다. 외장 그래픽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970M이 탑재되어 있으며 그래픽 전용메모리인 GDDR5 6GB가 별도로 장착되어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15.6인치로 IPS 방식을 통해 어떤 방향에서든 시야에 따른 색상 왜곡이 없다.  풀HD(1,980x1,024) 해상도를 자체 디스플레이에 표시하는데 HDMI 2.0를 통해 외장 디스플레이 출력도 가능한데 4K출력도 가능하다.


    쿼드러플 스토리지  시스템을 채택했는데  M.2 방식 SSD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2개 있는데 여기에 연결된 저장장치가 운영체제 영역을 제공한다. 이 방식은 mSATA보다 이론적으로 4배 빠른 연결을 지원한다. 또한 2.5인치 HDD베이도 있어 고용량 데이터를 저장할 수있다. 광학 드라이브나 다른 저장장치를 하나 더 증설할 수 있는 베이도 추가로 제공한다.


    게이밍 노트북인 만큼 게임 관련 부가기능도 충실하게 내장되었다. 온라인 게임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XSplit기능이 들어 있다. 실감나는 게임과 영화 감상을 위해 사운드에서는 돌비 디지털 플러스씨어터 시스템을 채택해서  귀가 예민한 사용자의 취향도 만족시킨다.


    실제 성능 - 데스크탑급인 i7-4770K의 80퍼센트 성능

    기가바이트 P35W v5는 2016년을 시작하면서 갓 손에 들어온 따끈따끈한 신제품이다. 인텔 스카이레이크와 엔비디아 그래픽 칩의 조화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도 상당히 궁금했다. 우선 시네벤치를 이용한 성능 측정을 해보았다.

    스카이레이크 CPU의 성능은  상당히 높게 나왔다. 이전세대라고는 하지만 데스크탑에 쓰인 i5-4690K를 넘었다. 그리고 데스크탑급인 i7-4770K의 80퍼센트 정도까지 따라갔다. 더욱 적은 전력 소모량과 작은 발열을 내는 칩임에도 이 정도로 성능이 향상된 건 발전된 미세공정 기술을 적용한 덕분이다.


    오픈GL그래픽 가속성능에서 본 엔비디아 그래픽 칩의 성능은 데스크탑용인 GTX 460과 비슷했다. 한 단계 상위 칩인 GTX 980M에 비해서는 60퍼센트 정도의 성능이 나왔다. 각종 벤치마크에서 나오는 수치와 거의 비슷하다. 다이렉트X보다는 최적화가 잘 안되는 오픈GL에서 나온 수치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2D 동영상 가속능력을 시험해볼 차례이다. 해상도가 매우 높은  4K 영상은 여러 가지 성능이 잘 뒷받침 되어야 부드럽게 재생된다. CPU성능은 기본이고 그래픽 가속칩의 능력이 중요하다. 또한 저장장치에서 데이터를 빨리 보내주어야 하기에 그 부분의 속도 역시 중요하다. 과도한 부하가 걸리면 화면 프레임이 떨어져서 영상이 끊기면서 재생된다.


    테스트 결과 4K 동영상 4개까지 쾌적하게 재생이 가능했다. 더구나 흥미로운 점은 이전 세대 노트북이 이럴 때 시끄럽게 팬이 돌면서 큰 소음을 발생시켰는데 이번에는 소음이 상당히 적으면서도 같은 성능을 냈다는 점이다. 스카이레이크가 본질적으로 성능 자체의 향상보다는 전력소모량 절감과 발열해소에 주력했다는 것이 실감되는 순간이다. 또한 이 제품 자체가 그에 맞춰 발열 설계를 잘했다는 증거이다.


    게임성능 - 최고 수준 옵션의 그래픽으로도 원활한 게임 가능, 놀랍도록 조용한 팬소음

    실제 우리가 많이 즐기는 게임은 오픈GL보다는 다이렉트X를 많이 쓴다. 여기에  최적화된 측정도구인 3D마크11을 이용해서 실제 윈도우 게임 성능을 수치적으로 측정했다. 게이머가 실제로 느낄 수 있는 게임 능력을 비교하기 쉬운  수치로 변화시켜 보기 위한 목적이다.



    결과는 9609점을 받았는데 이것은 상대적인 성능으로 보면 2013년형 게이밍 노트북을 두 배 정도로 앞지르는 결과이다. 또한 오큘러스 리프트가 가능한 게이밍 PC의 성능에 거의 70퍼센트까지 따라가고 있다. 전력소모와 크기 제한을 받는 게이밍 노트북이 게임용 데스크탑이 크게 부럽지 않는 게임 가속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이번에는 실제 하드코어 게임과 가장 비슷한 상황에서 프레임 수를 테스트 해보았다. 헤븐 벤치마크를 이용하면 안티앨리어싱, 텍스처 옵션을 단계별로 선택해서 걸어 렌더링 하면서 각 장면마다 분당 프레임이 얼마나 나오는지 계속 살펴볼 수 있다.



    처음에는 1,920X1,080 해상도에서 그래픽 수준을 가장 우수한 울트라급으로 놓고 나머지 부가 기능을 끈 상태에서 렌더링을 시작했다.



    측정결과는 최대 120프레임 정도, 최저 71 프레임 정도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일반적으로 초당 30프레임 이상이면 표시되면 정상적인 게임이 가능하며 60프레임 이상이면 매우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따라서 그래픽 효과를 최상으로 놓아도 하드코어 게임을 잘 즐길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좀 더 세밀한 그래픽에 연산량이 많은 환경이라면 어떨까?  이번에는 텍셀레이션 처리를 최고수준인 익스트림 급으로 놓고 안티앨리어싱을 4배까지 늘렸다. 정밀하고 수준높은 3D그래픽을 볼 수 있지만 컴퓨터가 처리해야 하는 연산량이 매우 늘어난다.





    결과는 최저 39프레임 이상, 최대  102프레임이 표시되었다. 연산량이 대폭 늘어나는 조건에서는 프레임의 기복이 비교적 심해졌지만 평균적으로 볼 때 30프레임 이상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팬소음이다. 앞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연산량이 많아지면 열이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냉각팬이 빠르게 돌면서 소음이 비약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스카이레이크 를 채택한 때문인지 동영상에서는 물론 하드코어 게임에 최고수준의 옵션을 걸어서 렌더링해도 팬소음이 크게 들리지 않았다. 이전 제품에 비해서 이 점은 압도적으로 달라진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총평 - 고성능에 풍부한 기능과 놀라운 정숙함까지 추가했다

     



    기가바이트 P35W v5는 우수한 게이밍 플랫폼으로서 인정받은 기가바이트 노트북에 인텔 스카이레이크의 발전된 기술을 더한15인치급 제품이다. 이동성과 휴대성을 밸런스있게 조화시킨 크기로서 단 한 대로서 오피스 업무부터 게임, 태블릿 앱 사용까지 전부 가능한 다목적성을 겨냥하고 있다.




    인텔 스카이레이크를 채택하면서 발전된 성능에서 크게 돋보이는 점은 성능도 있지만 압도적인 정숙성에 있었다. 어떤 측정을 할 때도 팬소리가 조용한 것은 많은 연산이 필요할 때 팬소음이 심해지는 이전 세대 제품에 비해 확실히 차이나는 점이다.



    또한 USB 3.1 타입C를 채택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높은 전력을 충전할 수 있고 많은 데이터를 한꺼번에 보낼 수 있는 이 단자는 앞으로 나오게 될 새로운 주변기기는 물론이고 모니터까지도 연결해서 제대로 쓸 수 있는 차세대 인터페이스이다. 최신 기술과 정숙함을 중시하는 사용자라면 기가바이트 P35W v5를 주목해보자.

    / 베타뉴스 안병도 기자 (http://www.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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