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비즈니스 환경을 위한 업무용 투인원 PC, HP 엘리트 x2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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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1-28 14:50:37

    HP가 키보드를 탈부착할 수 있는 노트북 겸 태블릿 HP 엘리트(Elite) X2를 공개했다. 대부분의 태블릿과 노트북이 일반 소비자를 겨냥하는 것과 달리 엘리트 X2는 업무용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휴대성보다 내구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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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P 엘리트 X2는 8.1mm 두께에 840g의 무게를 지녔다. 휴대하기에 무리는 없지만 경쟁 제품보다 뛰어나다고 보기 어렵다. 그렇지만 업무용 환경을 고려한 만큼 내구성에 중점을 두었다. 알루미늄 합금바디로 완성도를 높였고 단단한 코닝 코릴라 글래스4 스크린을 채택했다.


    또한 미 국방부 내구성 테스트 규격인 MIL-STD-810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국내 출시에 맞춰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여기에 낙하, 고온, 다습, 진동 등의 테스트를 거친 만큼 험난한 외부 환경에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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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플레이는 12인치 풀 HD 해상도를 지원한다. 영화를 감상하기에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150도로 앵글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3:2 가로세로 비율을 채택하여 문서 작성에도 적합하다. 오른쪽 면에는 USB3.0 단자와 오디오 단자, 마이크로 SD 슬롯은 물론 최신 USB-C단자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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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부착이 가능한 키보드는 HP 어드밴스 키보드와 얇은 두께의 HP 트래블 키보드(HP Travel Keyboard) 2종으로 나눠 출시된다. 모두 알루미늄 합금으로 비틀림 등 내구성이 뛰어나며 간격이 넓어 쾌적한 입력이 가능하다. 또한 키보드 각도를 자체적으로 높일 수 있어 문서 작성이 편리하다.


    키보드뿐만 아니라 와콤(WACOM) 기술을 기반으로 한 HP 액티브 펜(HP Active Pen with App Launch)을 지원하여 직관적인 업무 환경의 구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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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티브 펜은 2,048 필압을 감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종이에 쓰는 듯한 정교한 필기감을 자랑한다. 버튼을 누르면 즉시 메모 프로그램인 원노트가 실행되는 만큼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프로세서는 6세대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메모리는 최대 8GB, 저장장치는 최대 512GB 용량의 SSD를 선택할 수 있다. 최신 윈도우 10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냉각 팬이 없는 팬리스 디자인으로 소음 없는 사용이 가능하며 전력 효율을 높여 최대 10시간 사용 가능하다.


    옵션 사항으로 4G LTE 내장 제품을 제공해 USIM칩을 연결해 와이파이가 아닌 통신사의 광역 네트워크를 통해 어디서나 유연한 모바일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광역 무선통신 모뎀은 퀄컴 스냅드래곤 X5 LTE 주요 3G 및 4G 무선통신망 접속이 가능하다.


    비즈니스에 어울리는 보안성 갖춰


    HP 엘리트 x2는 모바일 업무를 위해 보안성도 높였다. 제품을 켜는 것과 동시에  BIOS 공격 및 충돌을 보호하는 HP 슈어스타트 및 모든 데이터와 이메일, 인증서 등을 암호화 방식으로 저장하는 TPM(Trusted Platform Module) 기능을 채택했다.


    TPM 을 통해 노트북을 분실하더라도 내부 데이터를 열어볼 수 없으며 또한 원격으로 제품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연구 삭제하는 솔루션을 지원한다. 또한 생체 지문이나 스마트 카드 등을 활용한 로그인 방식으로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서비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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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P 엘리트 x2는 내구성을 높여  문제를 일으킬 확률을 낮췄으며 제품 수리가 쉬워 시스템 중단 시간을 줄였다. 뒷면 나사 2개만 제거하면 거치대를 직접 교체할 수 있으며 부품이 모듈화 되어있어 수리가 필요할 경우 메인보드를 전부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배터리 나 스토리지 등 부품만 간단히 교체가 가능하다. 즉 사용자가 직접 SSD를 교체할 수 있다.

    HP 엘리트 x2 배터리까지 포함한 무상 서비스 기간이 1년으로 180개국 23만 개 협력 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업 고객은 국가별 특정 제품 및 부품 번호와 관계없이 단일 글로벌 제품 품번 만으로 주문이 가능하며, 하드웨어 및 서비스 부품 또한 전세계에서 주문할 수 있다. 서비스 기간을 늘리고 싶다면 HP의 케어팩 서비스를 구매하면 된다.

    HP 엘리트 x2는 3월 중 국내 출시 예정으로 옵션 사항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150만 원 전후의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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