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세계에서 가장 얇은 M.2 SSD, 샌디스크 X40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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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1-27 16:31:40

    샌디스크가 두께 1.5mm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1테라바이트(TB) SSD를 공개했다.


    X400 SSD는 단면 1TB SATA M.2 폼팩터로 만들어졌으며 두께는 1.5mm에 불과하다. 얇은 두께로 소형화 추세에 있는 최신 노트북에 어울리며 가벼운 무게로 모바일 디바이스의 경량화에 도움을 준다.


    M.2 폼팩터로는 최초로 1TB 용량을 지원하며 낸드는 1Znm TLC 낸드를 사용했다. X400 SSD는 빠른 부팅 및 애플리케이션 실행은 물론 긴 배터리 수명을 보장한다.


    X400 256GB 용량의 경우 하루에 약 40GB 작업량을 기준으로 5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1TB 용량의 경우 매일 80GB를 사용할 경우 10년 넘게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PC 환경에서 매일 80GB 용량을 사용하는 일은 극히 드문 만큼 X400 SSD는 엔트리급 서버 환경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샌디스크 측은 낸드를 사서 SSD를 조립하는 다른 제조사와 달리 27년의 낸드 제조기술과 직접 낸드를 생산해 X400 SSD에 양질의 낸드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X400은 500개가 넘는 OEM 레벨 테스트나 강도 높은 번인 테스트, MTBF(평균 무고장 시간) 및 AFR(평균불량률)을 충족하는 신뢰성 테스트를 거쳐 내구성을 높였다.


    또한 X400 SSD는 한결같은 속도를 위한 샌디스크의 n캐시(nCache) 2.0과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데이터가드(DataGuard) 및 오류 교정 메커니즘이 추가됐다.


    X400 SSD는 기존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비해 전력 사용량을 90% 줄였으며, 장시간 작업이 가능할 뿐 아니라 더욱 빠른 응답시간과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을 보장한다.


    뿐만 아니라 X400 SSD는 AES 256-bit 암호화를 통해 데이터를 보호하고 TCG 오팔(Opal) 2.0 상호 호환성을 제공한다. 이는 업계 표준 및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헬스케어, 금융 서비스, 교육 분야 등의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X400 SSD는 128GB, 256GB, 512GB, 1TB 네 개의 용량으로 27일부터 국내 출시되며 각각 2.5인치 SSD와 M.2 2280 폼팩터로 선보일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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