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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여배우의 매력에 빠지다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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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1-26 13:48:54

    ‘톱스타 게임 광고 모델은 온라인 게임의 전유물’이라는 표현은 이제 옛말이 됐다. TV 채널을 조금만 돌려봐도 유명 배우들의 모바일 게임 광고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게임 시장이 모바일 플랫폼으로 재편되면서, 가장 파급효과가 큰 게임 역시 급격히 성장했다. 성장에는 고통이 뒤따르는 법. 모바일게임 시장이 확장되는 것과 동시에 많은 게임들이 범람하는 것은 필연적인 수순처럼 보인다.

      

    이 과정에서 업체와 작품들의 경쟁은 치열해졌다. 게임을 알리는 것이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되는 시기가 도래한 것. 마케팅 비용의 증가는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일 수 있다.

    광고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게임의 TV광고 최소 예산은 평균 5억원을 상회한다. 그럼에도 스타들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이유는 그만큼 대중에게 게임을 알리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 없어 지금도 이 열기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해 차승원, 이병헌, 김남길, 이정재, 정우성 등으로 이어지는 인기 남자배우들의 등장은 모바일 게임 광고를 대중들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왔다. 올해는 남자 배우들을 보조하는 역할에 그쳤던 유인나, 고준희, 황승언 등의 여자배우들도 이제는 전면에 나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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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스트무브는 신작 해븐을 알리는데 신세경을 섭외해 눈길을 끈다

     

    여성 연예인인 단독 모델로 기용한 작품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소울 앤 스톤’, ELEX(일렉스)의 ‘매직 러쉬 : 히어로즈’의 황정음, 넥스트무브의 ‘Heaven(이하 해븐)’ 등이다. 이들은 각각 하지원, 황정음, 신세경을 앞세워 게임의 이미지를 알리는 것은 물론, 이용자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신세경은 단독으로 게임 홍보 모델을 맡아 성공적으로 게임 홍보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해븐’은 기존의 홍보모델들이 자극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만 강조한 것과는 달리 순수한 이미지를 끌고 나가면서도 게임과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모습을 보여줘 돋보인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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