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페이스북, 이번에는 메신저 사용자 8억명 돌파

김성욱 기자

입력 : 2016-01-09 12:16:45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전방위적 대세굳히기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인수를 통해 사진과 메신저 서비스에서도 절대권력을 뽐내고있는 페이스북인데, 이번에는 그들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월 페이스북 메신저 사용자가 8억명을 돌파했다는 내용을 알리며 SNS 시장의 철옹성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美 IT미디어 씨넷은 현지시간 7일, 페이스북 메신저의 월간활성 사용자수(MAU)가 8억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페이스북 메신저 사용자가 전년대비 31% 증가할 정도로 미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것 같아 고무적이라고 메신저 담당자의 말을 소개했다.

페이스북 사용자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약 15억 5천만명 정도로 추정되는데, 메신저는 이들을 쉽게 연결시켜주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용자들이 늘고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메신저만의 음성비서인 M을 이용한 쉬운 쇼핑이라던지, 승용차 공유서비스 우버와 연동해 쉽게 차를 불러 탈 수 있는 등 단순하게 메신저를 넘어 또 다른 편리함을 주는 부분이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전화번호를 모르고 페이스북 친구가 아니더라도 이름만 가지고 영상 및 음성통화가 가능하게 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진화하는 페이스북 메신저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