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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달라지는 세가지는?...이어폰 잭 없어지고, 방수, 무선 충전 지원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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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1-09 01:18:27

    애플이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7에 이어폰 잭이 없어지고 방수 기능과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 IT 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는 7일(현지시간) 애플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7에서 현재의 이어폰 잭을 없애고, 방수 기능과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패스트 컴퍼니는 아이폰7에서는 현재의 이어폰 잭이 없어져 유선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연결할 경우에는 라이트닝 포트를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디오 칩셋을 라이트닝 포트에 대응시키기 위해 애플은 오랜 파트너인 시러스 로직(Cirrus Logic)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아이폰7에는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으며 완전 방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같은 날 아이폰7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란 주장도 제기됐다. 애플 전문 블로그인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은 이날 애플이 듀얼 카메라에 관한 특허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제출했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특허는 'Mobile Camera System'란 제목의 특허로 하나의 카메라로 하나의 이미지를 포착하고 이와 동시에 또 다른 카메라에서는 다른 시야의 다른 이미지를 포착한다는 원리다.

    한편 이어폰 단자가 없어질 것이란 전망은 이미 아이폰 공급업체도 인정한 사실이다. 중국 IT전문 보도매체인 씨엔 베타(cnBeta)는 4일 아이폰 공급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이폰7에서 3.5mm 이어폰 단자가 없어지고 애플이 라이트닝 커넥터 이어폰이 아닌 블루투스 사양의 이어폰을 새롭게 적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만일 이어폰이 블루투스 사양이 되면 이미 상표 등록을 마친 에어팟(AirPods)이 아이폰 기본 아이폰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씨엔 베타는 덧붙였다.

    방수 기능에 대해서는 공급업체가 방수, 충격 측정 장비를 도입한 정황이 포착됐다.

    중국 IT전문 웹진 테크웹(TechWeb)은 지난달 애플 아이폰 공급업체에 정통한 선창수 중국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아이폰 공급업체는 차세대 아이폰에 '세 가지 방어(3防)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방수·충격 측정 장비를 최근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 세가지 방어는 방진(防塵·먼지 방지), 방진(防震·내구성), 그리고 방수를 뜻한다. 


    출처 : 패스트 컴퍼니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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