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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리그오브레전드' 프로팀 '아프리카 프릭스' 창단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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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1-07 15:42:31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 기업 아프리카TV가 7일 서울 대치동 프릭스 스튜디오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임단 '아프리카 프릭스' 창단식을 열고 e스포츠 사업 전략과 운영방안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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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에는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를 시작으로 라이엇게임즈 이승현 한국대표, 권정현 상무와 한국e스포츠협회 조만수 사무국장, 프릭스 선수단과 코칭 스테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지난해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킨 아나키 팀을 아프리카TV가 인수해 창단한 팀이다. 코치진은 CJ엔투스 감독으로 활동했던 강현종 감독과 정제승 코치를 영입했다.

    프릭스 팀은 전신인 아나키 선수였던 손영민(Mickey, 미드), 전익수(ikissu, 탑), 남태유(LirA, 탑), 권상윤(Sangyoon, 원딜), 노회종(SnowFlower, 서포터)과 새로 영입한 윤성환(SeongHwan, 정글 ), 허만흥(Lindrang, 미드) 선수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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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단식에서 프릭스 팀 일동은 지난해보다 더 호쾌한 경기력을 선보여 롤챔스 진출권을 획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OL 프로팀과 아프리카TV의 운영방안도 일부 공개됐다. 지난해부터 성과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사업과 연계해 아프리카 프릭스팀을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인기 선수이자, 세계적인 1인 미디어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수길 대표 및 구단주는 ‘아프리카 프릭스’ 운영 목표로 △커리어 △메신저 △글로벌로 삼았다고 발표했다.

    커리어는 아프리카TV 플랫폼을 통해 프로게이머의 상품가지와 1인 미디어로서의 영향력과 자립력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메신저는 전세계 70억 인구를 잇는다는 아프리카TV의 목표를 위한 조력자로 활용한다는 뜻이며, 글로벌은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는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와 아프리카 프릭스를 통해 세계 이용자와 소통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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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대표는 “프로게이머는 살아있는 콘텐츠이자 훌륭한 1인 미디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프릭스 팀은 세계로 뻣어나가는 중인 아프리카TV에 속도를 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단식에 참석한 강현종 감독은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서수길 대표, e스포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신인 아나키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극복해, e스포츠계에 파란을 일으키겠다.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상윤 선수는 “프로게이머로서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협회 관계자, 아프리카TV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멤버 변동은 없고, 오히려 부족했던 부분이 채워진 만큼 더 멋진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창단을 축하하기 위해 추운날씨를 뚫고 많은 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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