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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관리가 필요하다면, 스마트 체중계 ‘윈마이’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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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1-06 18:59:27

    새해를 맞이해 체중절감을 목표로 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우선 다이어트를 하기 전 자신의 체중을 먼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왕 몸무게를 재야한다면 스마트 체중계의 도움을 받으면 어떨까? 단순히 스마트 체중계는 체중만을 측정하는 기존 체중계와 다르게 올라서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신체 정보를 알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체중계로 유명한 제품 중 하나가 샤오미의 미스케일이다. 그렇지만 현재 국내 판매가 금지되면서 윈마이(Yunmai) 체중계가 새로운 스마트 체중계로 주목받고 있다. 윈마이 체중계는 깔끔한 디자인은 물론 스마트 체중계인 만큼 앱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으며, 샤오미 미스케일보다 훨씬 많은 신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미스케일보다 상위 모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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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마이 체중계는 두 가지로 일반 컬러형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으로 출시됐다. 프리미엄은 우선 디자인이 고급스럽다. 일반 제품과 프리미엄 체중계의 다른 점은 바로 센서의 노출 차이다. 프리미엄 체중계는 센서가 안쪽으로 내장되어 있어 외관이 더욱 깔끔하다.

    또한 디스플레이가 더욱 고급스럽다. 대신 프리미엄 체중계는 블랙과 화이트로만 출시되지만 윈마이 일반 체중계는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깜찍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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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는 아주 단순하며 샤오미와 비슷하다. 박스 전면에는 윈마이 로고와 체중계라고만 쓰여있어 심플하다. 패키지는 물론 제품에 포함된 설명서도 모두 한글로 기재되어 있으며, 전용 앱 또한 모두 한글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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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구성품도 간단하다. 작동을 위한 AAA 건전지 4개, 카펫용 패드, 한글 설명서가 포함된다. 

    프리미엄을 더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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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마이 체중계의 디자인은 마치 애플 제품을 보는 듯하다. 심플하면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고급스럽고 쉽게 질리지 않는 외관을 갖췄다. 겉면은 투명한 광택을 넣었고 내부에는 내구성을 위해 알루미늄합금 프레임을 사용했다. 디자인만 봐도 이전의 체중계보다 훨씬 세련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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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는 가로세로 각 327mm로 일반 체중계와 비슷한 수준이며 두께는 31mm로 슬림하다. 무게는 2.2kg다. 무게는 최소 3kg부터 최대 180kg까지 측정할 수 있다.

    BMI나 신체나이 등 8가지 신체 데이터 측정

    윈마이 체중계는 스마트 체중계인 만큼 체중은 물론 지방, 신체질량지수(BMI), 근육량, 골격량, 수분량, 기초대사량, 신체 나이 등 8가지 신체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 해당 데이터는 전용 앱을 통해 동기화된다. 체중은 고정밀 무게 감응 센서가 측정하며 지방 등 신체 데이터는 BIA 생물학적 저항 측정방법으로 측정된다.

    스마트 체중계지만 사용법은 간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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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체중계라고 해서 특별히 복잡한 사용법을 요구하지 않는다. 윈마이 체중계는 기존 체중계처럼 올라서기만 하면 자동으로 체중을 측정한다. 일반 체중계처럼 몸무게를 표시해주며 따로 전원 버튼이 없어 사용자가 내려오면 알아서 꺼진다. 측정은 맨발로 해야 정확하다고 하지만 얇은 양말을 신어도 측정이 된다.

    더욱 다양한 신체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전용 앱인 YUNMAI로 검색하거나 패키지 뒷면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앱을 설치하자.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따. 앱을 실행하고 블루투스만 켜둔다면 자동으로 윈마이 체중계와 스마트폰이 동기화되며 측정도 약 3초면 완료된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처럼 블루투스 연결 없이도 사용자의 데이터가 알아서 윈마이 체중계에 쌓이지 않는다. 윈마이 체중계는 최대 16명의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윈마이 앱으로 연결된 상태에서만 데이터를 앱으로 전송시킨다. 앱과 동기화시키지 않았을 때는 체중만을 표시해주며, 앱과 연결되면 체중과 체지방 비율을 함께 표시한다.

    체중을 넘어 내 몸의 데이터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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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을 설치했다면 성별과 키, 생년월의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윈마이 전용앱은 보기도 쉽고 사용이 복잡하지도 않다. 잘 사용하지 않을 부가기능은 없애고 신체 데이터를 최대한 간단히 보여지는 것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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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중계로 체중을 쟀다면 메인화면에 100점 만점으로 신체 평점을 표시해주며 근육량, 골격량, 수분, 기초대사율, 신체 나이를 간략히 표시해준다. 이를 자세히 보고 싶다면 터치하고 슬라이드로 데이터를 넘겨보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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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중 데이터는 읽기도 쉽다. 기초대사율을 누르면 한글로 기초대사율이 무엇인지 설명하며 하단 그래프를 통해 자신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알려준다. 지방율이나 근육량도 자신이 표준에 해당하는지 아니면 낮음에 해당되는지 눈으로 쉽게 볼 수 있다.

    웨어러블 밴드는 주로 신체활동량을 알려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윈마이 체중계는 현재 사용자의 몸 상태를 자세히 알 수 있는 만큼 운동을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는 윈마이 체중계가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 또한 체중계를 넘어 인바디 검사와 같이 세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스마트 체중계를 쓴다는 만족감은 확실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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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후서비스(AS)도 안심해도 좋다. 윈마이는 국내 IT 유통기업인 코마트레이드와 독점 판매 계약을 맺어 코마 애프터서비스센터를 통해 정식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윈마이 일반 체중계는 인터넷 최저가 기준(6일) 3만 원대, 윈마이 프리미엄은 6만 원대에 구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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