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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투게임즈, 2016년은 S-IP에 집중... 1월 중 모바일 '크로스파이어' 테스트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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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1-06 15:00:55

    룽투게임즈가 신년을 IP의 해로 선언했다. 이에 따른 전략으로 선택과 단합, 끈기, 환경, 재창조의 의미를 담은 S-IP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에 따른 결과물들은 스마일게이트와 협업해 개발한 모바일게임 버전 '크로스파이어'를 시작으로 올 한해를 달굴 전망이다.

    룽투게임즈는 지난 5일 오후 4시(현지시간) 중국 북경의 힐튼호텔에서 전략발표회를 개최하고 2016년 신규 라인업과 미래 청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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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룽투게임즈 양성휘 회장

    이날 행사에는 룽투게임즈 양성휘 회장, 룽투코리아 게임사업 총괄 리젠펑 본부장을 비롯해 스마일게이트, 유비소프트, 카밤, 라인 등 세비즈니스 파트너사와 ‘열혈강호’ 양재현, 전극진 작가 등 유명 IP 홀더가 대거 참석했다.

    양성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바일 시장이 갈수록 소수의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는 현상이 뚜렷해 지는 추세”라며, “가속화 되는 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유저에게 최고의 경험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최고의 IP와 품질을 갖춘 게임을 만드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전문성을 강조했다.

    룽투게임즈는 발표회에서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으로 구성된 모바일 게임 라인업 12종과 2016년 글로벌 모바일 S-IP 전략 등이 공개됐다.

    ◆룽투의 2016년은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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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룽투게임즈가 표방하는 S-IP 전략은 대단하다는 뜻의 영단어 ‘SUPER’의 첫글자 S와 지적재산권을 뜻하는 IP이 합성하다.

    ‘SUPER’는 △Selected(선택) △United(단합) △Persistent(끈기) △Environmental(환경) △Re-creation(재창조)의 의미도 담겨있다.

    룽투게임즈는 자사가 추구하는 최고의 수준의 작품을 다수 출시하겠다는 의도를 담았다. 여기에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작품은 물론 새로운 IP를 재생산 하는 성숙하고 완전한 산업화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룽투게임즈가 올 한해 선보일 신작도 공개됐다. 라인업에는 한국의 인기 만화를 비롯해 지난 30여년간 세계시장에서 사랑받은 굵직한 IP들이 포함돼 있다.

    ◆앞길 밝혀줄 무기, 한-미-일 아울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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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된 라인업에는 최근 IP제휴 계약을 체결화 화제가 된 ‘크로스파이어 : 중반전장’를 시작으로 미국의 유명 만화업체와 제휴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한국의 유명 무협만화를 기반으로 한 ‘열혈강호’ 일본의 게임IP를 사용한 ‘메탈슬러그’와 ‘울트라맨’ 등이 공개됐다. 자체개발 신작은 ‘좀비브라더스’ ‘검과 마법’, ‘소웅은 퇴치를 사랑한다(가제)’ 등이 포함됐다.

    룽투코리아가 주도적으로 이끈 ‘크로스파이어 : 중반전장’과 ‘열혈강호’ 그리고 라인과 합작 투자하여 설립한 ‘란투게임즈’의 개발 진행 현황 및 일정 등은 이날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중국의 유명 개발진이 참석한 대형 MMORPG ‘검과마법’의 한국 퍼블리싱 계획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1월 6일 ‘크로스파이어’의 모바일습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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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스마일게이트와 공동 개발에 착수하여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크로스파이어 : 중반전장’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위하여 1월 6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원작의 재미를 그대로 살리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하여 재해석한 3인칭 슈팅게임으로 스타일리시한 타격감이 특징이다.

    인기 만화 ‘열혈강호’를 소재로 개발중인 모바일 게임에 대한 계획도 발표됐다. ‘열혈강호’는 3D MMORPG 장르의 무협게임으로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를 도입해 개발중이며 올해 6월 중국에 먼저 출시하고 이어 국내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룽투코리아와 라인이 합작 투자하여 설립한 ‘란투게임즈’의 첫 타이틀도 공개됐다. 이 게임은 라인의 대표 캐릭터인 브라우니(곰)와 코니(토끼)가 등장하는 퍼즐게임 ‘라인팝2’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소웅은 퇴치를 사랑한다 (가제)’다. 회사 측은 이 작품의 중국 현지화 작업이 진행 중이며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전했으며, 오는 2016년 봄시즌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016년 3월 중국 출시 예정인 초고화질 대형 모바일 MMORPG ‘검과마법’도 공개됐다. 중국 ‘퍼펙트월드’ 출신의 초호화 개발진이 참여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룽투게임즈를 이끌 차세대 MMORPG로 평가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룽투코리아를 통해 2016년 5월 중 한국에서 서비스가 예정됐다.

    룽투코리아 게임사업총괄 리젠펑 본부장은 “2016년에는 룽투그룹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본사와 함께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룽투의 핵심 이념인 S-IP 전략을 통한 글로벌 시장 정조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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