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지구인 36명 중 한명꼴로 윈도우10 사용한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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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1-05 09:59:33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10 사용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얼마전까지 윈도우8보다 5배 빠른 점유율을 자랑하던 윈도우10이 이번에는 전세계 PC 및 모바일 장치 2억대 이상에 설치됐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사용자들을 놀라게하고있다.

    美 IT미디어인 씨넷은 현지시간 4일,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스크톱/모바일 운영체제 윈도우10이 출시 다섯달만에 전세계 2억대 이상의 단말기에서 실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디바이스 담당 부사장인 유스프 메흐디의 말을 빌어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후 윈도우10 이 설치된 단말기 수가 무려 40% 라는 엄청난 수치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현재 전세계 인구는 약 73억명 정도로 추정되는데 2억대라면 약 전세계인구 36명 중 한명꼴이다. 물론 한명이 여러대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한대도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러한 수치 자체가 엄청난 수준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기 힘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0월 전세계적으로 윈도우10이 설치된 단말기의 수가 1억 1천만대 정도라고 발표한바 있다. 불과 두달만에 윈도우10을 깐 단말기가 9천만대 더 늘어난 셈이다.

    윈도우10을 탑재한 2억대의 단말기 중 2200만대 이상은 기업체나 교육기관으로 추정되며, 이번 집계에는 엑스박스 원 게임콘솔이 포함된다고 매체는 밝혔다.

    메흐디 부사장은 "윈도우10이 기존 어떤버전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있으며, 이는 윈도우9보다 400%, 윈도우7보다 140% 빠르다" 라고 말했다.

    참고로 윈도우7 정품 판매량은 출시 6개월만에 1억개, 1년후에 2억 4,000만개를 넘어섰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발표했지만 윈도우10은 기존 윈도우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자동업그레이드 되는 방식이어서 단순비교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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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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