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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매출에 '먹구름'...중국 한달간 판매량, 4.9만대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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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2-24 11:19:47

    애플이 야심차게 내놓은 12.9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패드 프로의 판매량이 애플 최대 수요국인 중국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애플 전문 블로그 컬트오브맥(Cult of Mac)은 23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아이패드 프로의 출시 이후 첫달 판매량이 4만9천대로 당초 애플의 예측치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패드 에어2는 중국에서 출시 첫달 55만7천대, 아이패드 미니도 9만2천대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을 비교해보면 그 차이는 극명하다.

    앞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BS의 다큐멘터리 '60분'에서 "중국은 애플에게 최대의 시장이며 앞으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지만 아이패드 프로의 성적은 초라하기만 한다. 

    컬트오브맥은 그러나 모든 나라에서 아이패드 프로의 실적이 부진한 것만은 아니라면서 출시 후 3개월 동안 300만대가 판매돼 애플에 총 24억 달러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고 전했다.

    애밋 다리야나니 RBC캐피털마켓 분석가는 지난달 25일 투자노트를 통해 아이패드프로가 향후 세달간 월 100만대씩 총 300만대가 팔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애플 전문가로 유명한 KGI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도 같은 달 19일 아이패드 프로가 올 4분기 동안 최대 260만대 팔릴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그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월 예측한 200만대에서 260만대로 판매량을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2016년 1분기에는 이보다 약간 하락해 210~230 만대 정도가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 컬트오브맥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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