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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0 밝기의 콤팩트한 첨단 프로젝터 출시, 파나소닉 PT-LB412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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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2-23 12:52:11

    프로젝터의 제품군이 다양하게 늘어났다. 가정에서 영화 감상을 위한 홈씨어터용 프로젝터나 야외 투사를 위한 휴대용 피코 프로젝터가 새롭게 등장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가장 흔하게 쓰이는 분야는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업무용 프로젝터라 할 수 있다.

    학교 교실이나 기업 회의실, 관공서, 공공장소에서 프로젝터를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만큼 그 수요도 꾸준하며 프로젝터 제조사도 꾸준히 발전된 프로젝터를 선보이고 있다.

    ▲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프로젝터 PT-LB412

    비즈니스 및 교육용 프로젝터를 꾸준히 출시하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진 파나소닉 역시 새로운 업무용 프로젝터를 선보였다.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대표 유창수, www.uhitech.co.kr)이 국내에 선보인 파나소닉 PT-LB412는 콤팩트형 프로젝터로 이동성을 더욱 높였으며 이전보다 더욱 밝아진 램프로 고화질 이미지를 구현한다.

    여기에 램프 수명을 더욱 늘리고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프로젝터는 꾸준히 진화하고 있으며 기존 제품에 장점을 더욱 부각시킨 매력이 확실한 콤팩트 프로젝터 파나소닉 PT-LB412을 만나보자.

    ■ 어느 장소에서도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

    파나소닉 PT-LB412의 외관은 이보다 더 깔끔한 디자인은 없을 정도로 단정한 외관을 자랑한다. 몸체는 전부 화이트 색상으로 꾸며져 어느 환경에서도 잘 어울리며 모든 면이 평평하게 꾸며놓아 깔끔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모든 모서리 부분은 둥글게 다듬어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이동이 더욱 편리하도록 했다.

    렌즈는 중앙 왼쪽에 배치했다. 많은 비즈니스용 프로젝터는 렌즈가 튀어나온 경우가 많은데 PT-LB412는 렌즈가 전혀 돌출되어 있지 않아 이동이 더욱 수월하며 렌즈가 어딘가 부딪혀 고장날 염려가 적은 만큼 렌즈를 보호하기에도 적절하다.

    파나소닉 PT-LB412는 기존 업무용 프로젝터와 비슷한 외관을 가졌지만 그 축소판인 것처럼 실제로 보면 크기가 상당히 아담하다. 크기는 너비 335mm, 깊이 252mm, 높이 96mm로 여성이나 나이가 어린 학생이 한 손으로도 충분히 품에 안을 수 있는 크기를 자랑한다.

    무게는 2.9kg에 불과하다.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가 5kg을 넘어선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가벼운 무게다. 그렇기에 파나소닉 PT-LB412는 교실이나 작은 회의실을 이동하면서 쓸 이동형 프로젝터로 적합하며, 작고 가벼운 몸체로 설치의 부담이 적고 보관하기에도 용이하다. 휴대용 프로젝터를 고려했다면 파나소닉 PT-LB412를 선택해도 좋다.

    높이가 96mm로 낮아 프로젝터에 의해 청중의 시야가 방해될 가능성이 극히 적고 이동성이 특출나지만 전용 브래킷을 이용하면 천장에 고정시킬 수도 있다.

    상단 렌즈 가까이에는 초점링과 줌링이 배치됐다. 수동 방식으로 손가락으로 돌려 렌즈를 조정할 수 있다. 간단한 조작이기에 누구나 쉽게 화면 크기나 초점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단 중앙에는 6개의 본체 버튼이 마련됐다. 버튼의 숫자는 많지 않아도 PT-LB412의 모든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물론 무선 리모컨이 기본으로 제공되지만 프로젝터를 설치하거나 가까이 있을 때는 본체 버튼을 활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본체 버튼 옆에는 2개의 LED를 배치해 프로젝터의 상태를 알리며 프로젝터의 온도가 너무 상승하거나 램프의 수명이 다했을 경우 경고 LED를 통해 이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파나소닉 PT-LB412에는 콤팩트한 본체와 어울리는 손에 쏙 쥘 수 있는 무선 리모컨이 포함된다. 무선 리모컨 중앙에는 방향키가 있어 대부분의 기능을 쉽게 설정할 수 있으며 버튼이 많은 만큼 해당 기능을 직관적으로 설정할 수 있어 원거리에서도 쉽게 프로젝터를 조작할 수 있다.

    업무용 프로젝터를 뛰어넘는 4,100 밝기

    일반적으로 비즈니스용 프로젝터의 밝기는 2,500 안시루멘 이상을 꼽는다. 그 이하의 밝기일 경우 빛을 완벽히 차단하지 못한 환경에서는 제대로 된 화면을 볼 수 없어 활용도가 떨어진다.

    최근에는 인쇄물을 함께 보면서 진행되는 프레젠테이션이 많고 중요한 회의일수록 은은한 조명을 켜두는 경우도 많아 어느 정도 조명이 있는 곳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면 높은 밝기의 프로젝터가 필요하다.

    파나소닉 PT-LB412는 콤팩트한 크기를 지녔지만 무려 4,100 안시루멘의 밝기를 지원한다. 같은 크기의 이전 제품보다 밝기가 상승해 더욱 선명하고 화사한 색상을 볼 수 있다.

    4,100 안시루멘은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거치형 프로젝터에 근접한 휘도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조명이나 채광이 있는 곳에서도 원본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신뢰도 높은 프레젠테이션을 시도할 수 있다.

    특히 밝은 환경에서 선명한 화면을 투사하고자 한다면 PT-LB412에 담긴 파나소닉만의 데이라이트 뷰(Daylight View) 기능을 눈여겨보자. 데이라이트 뷰는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주변 밝기를 측정해 어두운 영역을 깨끗하게 되살려 밝은 장소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해당 기능은 리모컨의 Daylight View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즉시 실행할 수 있다.

    최대 300인치의 대형 화면 구현

    화면은 최소 30인치부터 최대 300인치까지 만들어내 소형 회의실부터 대형 강의실에 어울리는 대형화면까지 구현할 수 있다.

    해상도는 XGA(1,024x768)에 화면비는 일반적인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4:3 비율을 채택했다. 프레젠테이션에 적합한 해상도와 PT-LB412의 높은 휘도로 선명한 이미지를 볼 수 있어 프레젠테이션 진행에서 만족도가 높다.

    4:3 해상도지만 리모컨의 ASPECT 버튼을 누르면 즉시 와이드 화면비인 16:9 화면 비율로 바꿀 수 있다. 이를 통해 프레젠테이션은 물론 와이드 이미지나 가로로 긴 화면비의 영화를 감상할 때 유용하다. 여기에 12,000:1의 명암비로 역동적인 화면을 만들어내는 만큼 이미지나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파나소닉 PT-LB412는 1.2배 수동 줌 렌즈를 채택해 거리에 상관없이 유연하게 화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스크린과의 투사 거리도 멀지 않다. 30인치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0.9m, 90인치는 2.7m, 200인치는 6.1m의 여유거리만 있으면 돼 좁은 회의실이나 교실에서도 충분히 프로젝터 구동이 가능하다.

    콤팩트한 크기와 다른 알찬 입력구성

    전원 단자를 포함한 입력 단자는 뒷면에 위치한다. 파나소닉 PT-LB412는 96mm의 슬림한 두께를 지니고 있지만 연결 단자는 아주 알차게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인 PC 입력을 위한 D-Sub(RGB) 단자를 2개 채택해 실용성을 높였으며 D-Sub 출력 단자가 있어 다른 모니터에 프로젝터 화면을 동시에 투사할 수도 있다. 최신 프로젝터라면 빠질 수 없는 HDMI 단자를 채택해 PC나 노트북은 물론 게임 콘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기기까지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비디오 인, 오디오 인/아웃 단자를 갖춰 아날로그 장비와도 간단히 연결 가능하며 LAN 단자를 품어 여러 대의 프로젝터를 원격으로 조작하거나 프로젝터의 전원, 온도, 램프 사용 시간과 같은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터 에러메시지나 소모품 교체 주기 등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도 있다.

    USB 메모리 하나로도 충분한 프레젠테이션

    파나소닉 PT-LB412 입력 단자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두 개의 USB 단자다. 일반적인 USB 메모리를 꽂을 수 있는 USB A단자는 USB에 저장된 데이터를 프로젝터가 읽어 직접 다이렉트 투사가 가능하다.

    USB A(VIEWER) 단자를 통해 USB에 저장된 이미지나 동영상, 텍스트 파일, PDF 파일을 큰 화면으로 띄울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한 콘텐츠를 투사해야 한다면 굳이 PC를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지는 JPG나 BMP, PNG, GIF 파일을 읽으며 비디오는 최대(1,280x720) 해상도의 파일까지 투사가 가능하다.

    ▲ USB 메모리의 데이터를 썸네일로 보여준다

    USB 다이렉트 투사를 위해서는 뒷면에 USB 메모리를 넣고 리모컨의 메모리 뷰어(Memory Viewer) 버튼을 누르면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USB 메모리를 읽기 시작하며 PC처럼 폴더별로 파일을 보여주며 이미지 파일의 경우 썸네일로 표시해 준다. 사용자는 리모컨 방향키로 파일을 선택해 '엔터' 버튼만 누르면 사진을 전체화면으로 띄울 수 있다.

    ▲ USB의 PDF 파일을 읽고 확대가 가능하다 

    사진의 경우 리모컨의 방향키로 사진을 넘길 수 있고 아예 슬라이드 실행도 할 수 있다. PDF 파일의 경우도 PPT 파일처럼 한 장씩 넘겨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PC 없이도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으며 이벤트 부스나 발표회장에서 PC 설치 없이도 손쉬운 투사가 가능하다.

    USA A단자 옆의 USB B단자는 디스플레이 단자로 USB 케이블을 통해 노트북이나 PC와 연결해 영상과 오디오를 투사할 수 있다. 만약 노트북에서 HDMI와 같은 영상단자를 사용할 수 없을 때 사용하면 좋다. USB B단자를 활용하려면 간단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하는데 이것은 윈도우 기반 PC는 물론 맥(Mac) 운영체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USB A 단자를 통해 PC와 무선 프레젠테이션도 가능하다. 이를 사용하러면 별매 제품인 ET-WML100 무선 모듈이 필요하다. 이를 연결해 윈도우 PC나 애플 iOS, 안드로이드 기기와 연결해 무선 프로젝션이 가능하다.

    유지 비용을 절감하자

    프로젝터의 핵심 부품이라 할 수 있는 램프는 일정 수명이 다하면 새 부품으로 교체해야 하는 소모품이다. 그렇기에 프로젝터 유지 비용을 줄이고 싶다면 무엇보다 프로젝터의 램프 수명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파나소닉 PT-LB412는 파나소닉의 최신 프로젝터인 만큼 램프 수명을 더욱 늘렸다.

    일반 모드로 사용할 경우 5,000시간, 에코 모드로 사용한다면 6,000시간, 에코2 모드일 경우 무려 10,000시간 램프를 사용할 수 있다. 에코 모드는 밝기가 조금 낮아지는 대신 램프의 수명을 더욱 늘릴 수 있고 작동 소음은 28dB로 낮아지며, 소비 전력까지 줄어드는 장점을 지녔다.

    10,000시간이면 프로젝터를 매일 2시간씩 사용해도 10년이 넘게 사용할 수 있는 기간으로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절약할 뿐 아니라 그에 대한 신경을 덜 써도 된다는 편의성을 가진다. 에코 모드를 활성화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리모컨의 LAMP 버튼을 누르면 간단히 에코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다.

    프로젝터 내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에어필터 역시 프로젝터의 소모품이다. PT-LB412의 에어필터 역시 10,000시간의 수명을 자랑한다. 왼쪽 측면에 위치하는 에어필터는 사용자가 손으로 꺼낼 수 있으며 진공청소기 등으로 먼지를 제거하면 청결히 유지하기에도 좋다.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편의 기능 담아

    파나소닉 PT-LB412는 콤팩트한 크기로 누구나 쉽게 이동하는 것은 물론 간단히 설치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다양하게 채택했다.

    먼저 리모컨의 오토 셋업(AUTO SETUP) 버튼을 누르면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입력 신호를 탐색하며, PC 자동설정, 자동 키스톤 교정이 동시에 실행돼 버튼 하나로 손쉽게 프로젝터 설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

    물론 리모컨의 키스톤(Keystone) 버튼을 누르면 수동으로 화면을 보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다리꼴 왜곡 보정, 모서리 보정, 곡선 보정 등 세밀한 화면 보정이 가능하다.

    최적의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다양한 기능도 채택했다. 대부분의 기능은 리모컨의 버튼을 한 번 누르는 것으로 실행이 되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도 빠르게 설정이 가능하다. 리모컨의 프리즈(Freeze) 버튼을 누르면 오디오와 영상을 즉시 정지시킬 수 있으며, AV 뮤트(MUTE) 버튼을 누르면 오디오 이미지를 일시적으로 끌 수 있어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를 중단하고 쉴 때 사용하면 좋다.

    또한 리모컨의 'P-Timer'를 누르면 프레젠테이션 경과 시간을 띄워줘 PT 연습을 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타이머 기능이 실행된다.

    다른 업무용 프로젝터와 마찬가지로 스피커를 내장했지만 출력이 남다르다. 무려 10W 출력의 스피커로 회의실이나 교실에서 많은 이들이 함께 듣기에도 풍족한 사운드를 낸다. 스피커 음량은 TV 리모컨처럼 간단히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별도의 스피커를 구매하거나 설치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에 좋다.

    더욱 완벽해진 콤팩트 프로젝터

    파나소닉의 콤팩트형 비즈니스 및 교육용 프로젝터가 새롭게 돌아왔다. 파나소닉 PT-LB412의 외형은 이전의 업무용 프로젝터와 비슷할지 몰라도 더 작고 가벼워졌다. 이동성을 살리면서도 밝기는 4,100 안시루멘으로 더욱 높아졌고 밝은 장소를 위한 데이라이트 뷰 기능이 더해져 어느 장소에서나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램프 수명까지 늘려 최대 10,000시간 동안 램프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유지 비용을 절약할 프로젝터로도 적합하다. 파나소닉 PT-LB412는 깔끔한 디자인부터 휴대성, 뛰어난 성능과 편의 기능까지 갖춰 확실한 만족감을 줄 콤팩트 비즈니스 및 교육용 프로젝터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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