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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테스트베드를 넘어 확산으로, 제주 스마트그리드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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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2-22 15:35:50

    테스트베드를 넘어 확산으로
    제주 스마트그리드

    뜨는 IT키워드, 핀테크, 스마트그리드 

    스마트그리드, 요즘 자주 듣는 말인데요. 무슨 말일까요?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는 시스템인데요.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입니다.

    스마트그리드 테스트베드는 넘어섰다. 확산으로 간다

    2020년 까지 스마트그리드 인프라를 제주전역에 구축해 테스트베드를 넘어서 확산하고자 하는 제주도의 계획을 보자. 전기차 40%대체, 풍력과 태양광으로 생산한 신재생에너지로 제주도 에너지 50%를 담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2030년에는 100%가 목표라고 하네요.  

    스마트그리드는 스마트 시티로~

    그럼 에너지 분야에서 스마트그리드가 실현되는 도시는 어떤 도시가 있을까요. 14일 한국-카타르 양국은 전략협의회를 갖졌는데요.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을 모델을 기반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카타르 내 ‘스마트 시티’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그리드가 적용된 도시. 바로 스마트 시티죠.

    스마트그리드 무엇이 좋을까요?

    스마트그리드가 구축된 도시나 마을은 에너지 사용량을 최적화할 수 있겠죠. 더 중요한 것도 있지 않을까요. 바로 풍력과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대용량저장시스템(ESS)에 구축해 탄소제로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는 점이죠.

    제주지역경제에는 어떨까요?

    제주도는 국내대기업 LG와 한전과 함께 스마트그리드를 시스템을 갖추며 글로벌에코플랫폼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2030년까지 총 사업비 3조원에 약 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주도 복합리조트 신화역사공원이 5000개 일자리를 목표로 하는 걸 볼 때 어마어마한 규모의 일자리란 생각이 드네요.

    실과 바늘관계, 스마트그리드와 에너지 저장장치!

    제주의 바람과 태양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에너지 저장장치(ESS)에 저장해 두고 전기차나 가정에서 언제든 사용하는 최적화된 스마트그리드. 스마트그리드가 실이라면 ESS는 바늘인거죠.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아시나요?

    ESS를 살펴보겠습니다. ESS는 일종의 ‘전력저수지’로 발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아 저장했다가 전력 부족이 우려될 때 방전함으로써 전력 수급에 기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정용이나 상업용 ESS는 개별 가정이나 학교, 오피스빌딩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등 자가 발전시설과 연동해 전력 수요가 낮은 밤에 전력을 저장해 뒀다가 수요가 높은 낮에 공급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에너지 저장장치(ESS)의 세계적 강자는?

    LG화학은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중 유일하게 ESS 배터리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용도에 따라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세계1위 ESS 기업 ‘AES에너지스토리지’에 ESS 분야 최초로 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1GWh는 스마트폰은 9000만 대 이상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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