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타임지 선정, 2015년 가장 뛰어난 발명품은 무엇?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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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2-10 17:15:03

    2015년 12월 8일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2015년 가장 뛰어난 발명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노베이션으로 평가될 만한 발명품으로 리스트가 채워졌다.

     

    1. 전동 스쿠터 호버 보드
    저스틴 비버, 지미 팰런, 켄달 제너 등 유명인들에게 사랑받는 전동 스쿠터(호버 보드)가 올해 가장 호평을 받은 제품으로 꼽혔다. 이 제품은 스마트 셀프 밸런스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이용자는 중심을 소폭 조정함으로써 전진, 후퇴, 회전이 가능하다.

     

    2. 지하 공원(Lowline)
    지금까지의 공원과 전혀 다른 지하 공원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뉴욕 로어 이스트 사이드의 폐허가 된 지하철 종점역이 그 주인공. 디자이너와 건축가들은 이곳에 녹지를 조성하고 꽃이 성장할 수 있게 했다. 공원에는 “대형 천정 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은 주변에서 햇빛을 모은 후 이를 광섬유를 이용해 지하로 옮긴다. 그리고 빛을 천장에 반사시켜 식물에 빛을 공급한다.

     

    3. 스마트 귀마개
    뉴욕 실험실이 개발한 이 귀마개는 다양한 소음의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귀마개에는 스마트폰 어플과 연동되는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다. 유저는 주파수를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열차 소리가 가득한 지하도 내에서도 지하철 소리를 막아 평소와 같은 목소리로 대화할 수 있다. 또 비행기에서 아기 울음소리를 차단할 수도 있다.

     

    4. VR 헤드셋
    VR 헤드셋으로 인간은 현실 도피가 가능해졌다. 착용하는 순간 돌고래와 바다 속을 노닐고 워털루 전투에서 활약할 수도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 렌즈는 AR 디스플레이에서 현실 세계에 CG을 투사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유저는 가상 세계 안에 갇히지 않아도 현실 도피가 가능해진다.

     

    5. 아기용 스마트 모니터
    “우리 아이는 무사할까?” 스프라우트링(Sproutling)사가 그 해법을 제시한다. 피트비트와 유사한 이 장치는 아기의 심장 박동수, 체온, 위치 등을 추적할 수 있는 웨어러블 모니터. 아이가 위험에 처하면 스마트폰에 어플을 설치한 보호자에게 알려 준다.

     

    6. 요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라이팬
    프라이팬을 얼마나 달궈야 할까? 언제 재료를 넣어야 할까? 등 낯선 요리를 만들 때 고민아 많다. 똑똑한 프라이팬 팬텔리전트(Pantelligent)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준다. 휴대 어플로 메뉴를 선택하면 이 프라이팬은 블루투스와 특수 열 감지 기술을 기반으로 요리 방법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또 휴대전화 화면에 지시 내용을 표시한다. 미디엄 레어 스테이크를 선택하면 고기를 뒤집는 시점을 알려주는 식이다.

     

    7. 해양 청소기
    태평양 중부에는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있으며, 그 면적이 텍사스주보다 넓다고 한다. 특히 이런 면적은 계속 늘고 있다. 현재 그물을 이용한 인양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이런 상황에서 해양 청소기가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길이 62마일(100㎞)의 울타리를 만든 후, 태양광과 파도로 전력을 수급하면서 자동으로 쓰레기를 모으는 것. 수면에서 3m까지 가라앉아 활동하므로 물고기와 해양 생물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내년 시험에 성공하면 2020년부터 청소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약 10년간 해양의 42%의 쓰레기를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8. 교류할 수 있는 장난감
    IBM의 슈퍼 컴퓨터 왓슨을 장착해 5~9세의 아이와 의미 있는 대화가 가능한 공룡 인형 타입의 장난감이 등장했다. 이 공룡 인형은 “우리는 달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라는 아이의 질문에 답하고, 와이파이를 통해 수학 공부를 돕기도 한다.

    예를 들면 “2 더하기 2는?” “10까지 셀 수 있니?” 등의 질문을 한다. 코그니토이(CogniToys)사에 따르면 이 장난감의 설계 이념은 “교육을 쿨하게, 흥미로운 체험을 제공한다.”라고 하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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