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4인치 아이폰6c, 얼마나 팔릴까?...미 사용자 20% "구매 의향 있다"


  • 박은주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5-12-05 12:03:17

    내년 초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4인치 보급형 단말기 '아이폰6​​c'에 대해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의 20%가 구매 의향을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애플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4일(현지시간) 미국 투자회사 파이퍼 재프리(Piper Jaffray)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파이퍼 재프리는 애플이 4인치 아이폰을 출시한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1077명의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어떤 화면 크기의 아이폰을 가장 선호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20.3%가 아이폰5s의 스크린 크기인 '4인치'가 가장 좋다고 답했다.

    전체적으로는 대형 스크린을 선호하는 경향이 가장 높았다. 응답자의 31.2%는 아이폰6와 아이폰6s의 '4.7인치'를 선호한다고 답했고 27.2%는 아이폰6 플러스와 아이폰6s 플러스의 '5.5인치'라고 답했다.


    한편 파이퍼 재프리는 아이폰6​​c가 애플 전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파이퍼 재프리의 진 먼스터(Gene Munster) 애널리스트는 4인치 아이폰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의 사용자가 '4인치' 화면이 좋다고 답한 이유에 대해 "현재 소유 중인 아이폰이 오래된 단말기이므로 4인치가 좋다고 답한 것뿐"이라면서 "큰 화면으로 업그레이드되면 큰 크기에 익숙해 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 먼스터 씨는 4인치 아이폰이 현재 아이폰5s의 후속편으로 가격은 사업자와 계약없이 450달러(한화 약 52만원) 정도로, 터치 ID(Touch ID)와 애플 페이 기능이 탑재되지만, 감압 터치 기능인 3D 터치(3D Touch)는 들어있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 이전에 제기된 예상치와 다를 바 없지만 발매 시기에 대해 진 먼스터 씨는 애플 전문가인 밍치궈 KGI증권 애널리스트가 예측한 '2016년 초'가 아니라 '가을 무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 애플 인사이더(파이퍼 제프리)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2423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