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애플, 조형물 만들며 착색까지하는 '똑똑한' 3D 프린터 개발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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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2-05 00:02:32

    애플이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순위에서 10년 연속 1위에 오른 가운데 입체 조형물을 제작하는 동시에 착색까지 하는 그야말로 '혁신적'이고 '똑똑한' 3D 프린터를 개발해 관심이 집중된다. 

    미국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3일(현지시간) 2개의 헤드가 장착된 3D 프린터를 애플이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특허도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이 3D 프린터는 원형을 본뜬 조형물을 만들면서 착색까지 가능한 제품으로 '컬러 개체의 3D 프린트 방법 및 장치'라는 이름의 특허도 취득했다.

    3D 프린터 안에는 듀얼 내지는 트리플 헤드가 들어 있으며 착색은 헤드가 회전하며 원형 그대로 색깔을 입혀준다.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3D 프린터는 트리플 헤드 타입의 제품일지라도 헤드수에 대응해 착색까지 하는데엔 한계가 있었다.

    최근 단일 헤드로 4색 멀티 컬러 인쇄를 가능하게 하는 3D 프린터 '팔레트(Palette)' 등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긴 했지만 일반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애플이 특허를 취득한 장치는 출력 헤드와는 완전히 별개로 회전 가능한 색채 헤드가 장착되어 있다. 이 헤드가 조형물 주위를 360도로 돌며 색칠하고 잉크젯이나 에어 브러시, 스프레이 노즐 등의 역할을 모두 하고 있다. 

    출처 애플 인사이더


    애플 인사이더는 이 3D 프린터가 상용화될지 여부는 아직 모르지만 특허 안에는 장난감을 만드는 등 가정에서의 사용에도 쓰일 수 있다고 언급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 애플은 지난 2013년 3억4500만 달러를 들여 3D 제스처 인식 하는 3차원 증강현실 업체 프라임센스(PrimeSense)을 인수한 대목도 애플이 3D 프린터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증거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컬트오브맥(Cult of Mac)은 전날 애플이 10년 연속으로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컬트오브맥은 애플이 1위에 선정된 이유에 대해 "라이브포토와 3D터치라는 신기술을 탑재한 아이폰6s와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쇄신한 애플워치 등 타사가 절대 모방할 수 없는 최첨단 제품을 출시했다"고 평가했다.  

    출처 애플 인사이더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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