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난방을 위해 창문은 꼭꼭 닫아두고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은 더욱 길어지고 있다. 하지만 실내 온도 못지 않게 신경 써야 할 것이 바로 겨울철 실내 공기 관리.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창문을 닫고 부엌에서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거나 집 안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니기만 해도 미세먼지 수치는 급격히 올라간다.

적절한 환기가 해답이지만 매서운 추위에 더해 중국발 스모그 등 겨울까지 이어지는 미세먼지 주의보로 환기 또한 어렵다면 쾌적한 실내 공기 유지를 위해 가전을 활용해보는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우리 집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클린가전을 살펴봤다.

□ 공기청정기 편

추운 날씨 탓에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겨울철은 실내공기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하는 시기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에 치명적인 미세먼지 특보가 빈번하게 발령되면서 집안 공기 상태를 정확하게 측정해 알려주는 공기청정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AX7000은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트리플 청정 센서’와
미세먼지 수치를 숫자로 보여주고 먼지와 가스농도를 종합한 종합청정도는 4단계별 색상으로 나타내주는 ‘air 3.0 디스플레이’를 갖춰 실시간 공기 정화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극세필터, 숯탈취필터, PM2.5 헤파필터로 구성된 3단 필터 시스템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는 물론 0.02㎛의 눈에 보이지 않는 유해물질까지 99.9% 제거해 외부로 미처 빠져나가지 못하고 실내에 쌓인 먼지들을 정화시켜준다. 제품 가격 70만원 대.

코웨이에서 선보이고 있는 ‘스스로 살균 가습공기청정기’는 겨울철 실내 난방으로 인해 건조하고 환기 부족으로 탁해진 실내공기를 초미세 자연 가습 시스템을 통해 건강실내습도로 맞춰주고, 4단계 항바이러스 공기청정시스템으로 실내공기 질까지 관리해준다.

시간당 최대 550ml의 대용량 가습이 가능하며 유해물질보다 작은 0.0001마이크로미터 초미세 물 입자 가습으로 호흡기 안으로 세균이 유입될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특히 스스로살균 시스템이 적용돼 가습물통과 가습필터를 이어주는 가습수조 속 물이 주기적으로 살균된다.

코웨이에 따르면 화학약품 사용 없이 전기화학 반응으로 생성된 인체에 무해한 살균수가 수조 속 물을 살균하여 물 때 및 곰팡이 등의 발생을 억제하고 유해세균을 99% 이상 제거한다. 제품가격은 80만원 대.

LG전자의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물론 입자의 지름이 1 마이크로미터인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는 PM 1.0 센서를 탑재한 제품이다.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제품 상단 디스플레이를 통해 공기 속 먼지 농도를 수치로 표시해주며, 4가지 색상으로 공기의 청정 상태를 알려주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실내 공기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제품에 장착된 3M 알러지초미세먼지 필터는 0.02마이크로미터의 미세먼지까지 제거가 가능하며, 이중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탈취 필터’를 통해 생활 속에서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3대가스인 초산, 암모니아, 아세트 알데히드까지 해결해 준다. 제품 가격은 50만원 대.

쿠쿠의 초미세먼지 제로 공기청정기는 실내공기 청정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알려주는 초미세먼지 감지 센서를 탑재한 제품이다.이 감지 센서는 음성안내, 초미세먼지 농도 수치 표시, 컬러무드등의 3가지 방식으로 알려준다.

쿠쿠의 안심필터로 미세먼지, 황사, 유해가스, 생활악취까지 제거하는 공기청정기능을 강화했다.

내장된 4IN1안심 헤파 필터 경우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 PM2.5의 제거와, 10배 작은 0.3㎛의 극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3M사의 제품을 사용했다.

이 외에도 쿠쿠 플라즈마 이오나이저(CPI제균) 기능이 있어 공기 중 오염균을 제거해 깨끗한 공기로 바꿔준다.가격은 730,000원.

베타뉴스 박미선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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