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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의 헤드폰 단자, 없어진다?...음악은 어떻게??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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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1-28 21:26:39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7가 방수폰이 될 것이란 전망에 이어 이번에는 헤드폰 단자가 없어져 아주 슬림한 단말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애플 소식에 정통한 일본의 IT전문 블로그 '마쿠 오타카라(Mac otakara)'는 28일(현지시간)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아이폰7에서는 헤드폰 단자가 없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쿠 오타카라는 애플이 차기 아이폰인 아이폰7의 헤드폰 단자를 없애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크기는 아이폰6s 및 아이폰6s 플러스와 같지만 두께는 이들 기종보다 1mm 정도 얇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헤드폰 단자가 없어지는 대신 라이트닝 단자가 음악을 가져오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렇게 된다면 아이폰6s 구매시 제공되는 이어팟(Ear Pods)은 라이트닝 커넥터로 변경된다. 또 현재 소유하고 있는 헤드폰이나 이어폰은 사용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마쿠 오타카라는 아이폰7가 엷아지면 아이폰6 출시 당시 제기됐던 밴드게이트(구부러짐)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폰7에는 방수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연이어 방수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취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애플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전날 애플이 현재 스피커와 마이크 부분, 헤드폰, SIM 카드 슬롯 등 각종 디바이스의 '구멍'에 수분을 감지하는 센서를 장착해, 자동으로 셔터가 닫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현재 이 기능을 '보호 포트 셔터를 동반한 전자 장치'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다만 이 구멍이 전화나 음악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만 열려있는 구조인지 혹은 아예 처음부터 열려져 있다가 수분을 감지했을 때에만 닫히는 구조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3일에도 애플이 미 특허상표청(USPTO)에 '구멍에서 액체 빼내기(Liquid expulsion from an orifice)란 이름의 특허를 출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USPTO가 공개한 이 기술은 전하(電荷)로 도체 소자의 성질을 물에 잘 튀지 않게 만들고, 수분을 스피커와 마이크의 챔버을 이동시켜 밖으로 배출하는 기술이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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