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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5 잡을까?' 화웨이 메이트8 출격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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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1-28 14:25:06

    최근 갤럭시노트5와 아이폰6S 플러스를 위시로 한 대화면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인 화웨이도 자사의 최신 제품을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中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Huawei)는 현지시간 26일, 6형 패블릿인 화웨이 메이트8을 발표하고 중국내에서 내년 1분기에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웨이 메이트8은 1920x1080 해상도의 풀HD 해상도를 뿌려주는 6형 액정을 쓴다. 화소 하나의 크기는 367ppi 정도로 최근 주력으로 판매되는 QHD 액정보다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가성비를 중시하는 화웨이인 만큼 나쁘지는 않은 선택이다.

    메이트8의 두뇌격인 프로세서의 경우 중국 내에서 독자적으로 밀고있는 하이실리콘의 '기린 950' 프로세서를 썼다. 기린 950은 2.3GHz 속도의 코텍스A72 칩 4개와 1.8GHz 속도의 코텍스A53 칩 4개가 모여 만들어진 옥타코어 프로세서다.

    퀄컴에 대항하기 위해 삼성이 엑시노스 프로세서에 힘을 쏟는것처럼 중국 내에서도 기린 프로세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상황인데다 성능까지 엑시노스에 밀리지 않는다고 알려져있어 시장내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웨이 메이트8의 램은 3GB이며, 저장공간은 32GB와 64GB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카메라 기능의 경우 후면 메인카메라가 소니 1천6백만화소의 F2.0 밝기 렌즈, 그리고 3축 옵타컬 손떨림 보정을 갖췄으며, 전면 셀카는 소니 8백만화소 F2.4 밝기 렌즈를 썼다.

    뒷면에는 최근 필수로 자리잡아가는 지문인식 센서를 품어 보안은 물론, 추후 결재에도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6형 대화면을 사용하는 패블릿 형태인 만큼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쓰고 이를 신속히 충전할 수 있게 급속충전 기술도 지원한다.

    메이트8의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를 얹었다. 크기는 80.6×157.1×7.9mm에 185g 무게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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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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