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콘텐츠 개발 기업 센즈온(대표 윤두석)이 유사 홀로그램의 단점을 보완한 반응형 홀로그램 DID ‘큐비코(CUBICO)’를 출시했다.

제품을 전시할 때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다. 특히 차세대 DID 시장에서 단연 화두가 되고 있는 아이템은 ‘홀로그램’이다. 그러나 현재 DID 업계에서 구현되는 홀로그램은 반투과형 스크린 투영을 통한 ‘유사 홀로그램’들이 대부분. 기존 유사 홀로그램은 제품을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게 해주는 반면 산란 현상 때문에 전달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센즈온은 기존 홀로그램 DID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홀로그램과 투명 디스플레이를 융합한 차세대 DID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큐비코’ DID를 활용해 제품을 전시하면 해당 제품과 동일한 공간에 입체감이 있으면서 동시에 선명한 홀로그램이 구현된다. 이와 동시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품 관련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큐비코 DID는 손동작에 반응하는 홀로그램 구현이 가능하고, 전면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콘텐츠를 선택하고 재생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큐비코 DID에 화장품을 전시했을 때 소비자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콘텐츠를 선택하고 홀로그램과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한 융합형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센즈온은 큐비코 개발 과정에서 홀로그램과 투명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융합형 디스플레이 장치 및 구현에 관한 특허를 확보하기도 했다.
 

센즈온 최용순 기술이사는 "큐비코가는 융합형 DID임에도 단일 홀로그램 DID와 가격 차이가 거의 없으며, 콘텐츠 변경이 쉬운 UI&UX 환경 구성으로 제품 경쟁력 면에서 뛰어나다"라며 "동시에 제품에 대한 집중도나 정보전달력 면에서 기존 DID와 차별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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