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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탁기 파손 혐의' LG전자 조성진 사장 징역 10개월 구형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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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1-17 18:44:59

    검찰이 지난해 독일 가전박람회(IFA)에서 삼성전자의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 혐의으로 기소된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장에게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

    (사진=LG전자)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재판장 윤승은) 심리로 열린 조 사장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조 사장은 고의적으로 삼성전자 세탁기를 손괴하고도 전혀 뉘우치지 않고 있어 반드시 실형이 선고돼야 한다”며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 또한 함께 기소된 LG전자 임원 2명에 대해서도 각각 300만원, 500만원 벌금형을 구형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해 9월 3일 독일 베를린에 있는 가전매장 2곳에서 삼성전자 크리스탈블루 세탁기의 도어 연결부위(힌지)를 파손한 혐의(재물손괴) 등으로 올해 2월 불구속 기소됐다.

    조 사장에 대한 선고공판은 12월 11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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