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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WC] 한국대표 3인과 일본대표 1인으로 4강 대진 완성(종합)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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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1-08 16:11:25

    세계 각국에서 모인 4명의 무림고수가 치열한 8강을 뚫고 부산행이 확정지었다.

    8일 서울시 용산구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 토너먼트 2015 월드 챔피언십(이하 블소 WC)’ 8강이 종료됐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대표 이재성, 김신겸, 윤정호와 일본대표 유야 마쓰모토 4인이 부산 영화의 전당 특설무대에 오를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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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성은 중국의 강호 밍 차이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깔끔하게 꺾고 부산행을 확정지었다. 이재성은 상대의 견제에 다소 밀리는 듯 했지만, 한 수 앞선 수 읽기와 자신의 공격 사거리를 유지하며 퍼붓는 강력한 연타를 선보였다.

    이재성에 이어 김신겸도 4강 진출을 신고했다. 김신겸은 일본대표 ‘소환사’ 타즈키 미즈노를 손쉽게 꺾었다. 이날 김신겸은 중원을 장악하는 운영과 압도적인 화력으로 ‘소환사’를 포격해 3세트 전승에 성공했다. 이 덕에 ‘와일드카드전’으로 시작된 김신겸의 12세트 연승 기록은 15세트 연승으로 늘었다.

    유야 마쓰모토는 같은 일본대표 타즈키 미즈노를 제물로 4강에 진출했다. 호각의 승부가 갈린 것은 ‘역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장악’을 중심으로 한 운영이었다. 그는 ‘장악’을 통해 시간과 체력을 번 뒤, 상대의 타이밍을 빼앗는 운영으로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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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소 WC' 8강 대진 결과(사진출처= OGN 방송 캡처)

    4경기에 출전한 윤정호는 마지막 남은 중국대표 샤우텐 주를 3대1로 꺾었다. 윤정호는 이날 한 수 앞선 수 읽기로 경기를 지배했으나, 샤우텐 주의 집념의 추격에 2세트를 내줘 완승에는 실패했다. ‘블소 WC’ 해설진은 한 세트를 따낸 샤우텐 주의 경기력을 크게 칭찬했으며, ‘기공사’ 고수와의 비무경험이 늘어나면 어마무시하게 성장할 선수라고 평했다.

    이 경기로 중국은 대만에 이어 4명의 대표선수가 모두 탈락한 지역이 됐다.

    한편 ‘블소 WC’는 4강전과 3-4위전, 결승전이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 특설무대로 자리를 옮겨 열린다.

    엔씨소프트는 ‘블소 WC’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먼저 ‘블소’를 대표하는 캐릭터 ‘묵화마녀 진서연’을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이 13일 공연되며, 인기 걸그룹 ‘마마무’의 축하공연, 글로벌 태그매치 등이 14일 결승전 현장을 달군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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