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0-29 16:36:19
주로 애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액세서리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벨킨(Belkin)이 독특한 제품을 국내에서 선보였다.
벨킨 부스트업 2포트 스위블 충전기+콘센트는 이름만큼이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AC 전원 어댑터처럼 보이는 벨킨 부스트업 2포트 스위블 충전기+콘센트는 하단에 USB 단자 2개를 채택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특별한 기능으로는 AC 콘센트가 함께 채택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충전기를 콘센트에 연결하고도 노트북이나 전자제품을 추가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벨킨 부스트업 2포트 스위블 충전기+콘센트는 여러 개의 전원이 연결되어 콘센트가 부족한 이들에게 유용하다.
예를 들어 이미 콘센트를 모두 사용 중이라 스마트폰 충전기를 연결하기 어려운 경우나 콘센트가 하나밖에 없는 카페나 사무실에서는 노트북을 연결하면서도 스마트폰 충전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몸체는 플러그 부위를 제외하고 360도 회전이 가능해 다른 콘센트의 연결에 방해를 주지 않는다. 부드럽게 움직이는 몸체를 통해 콘센트에 연결된 상태에서도 몸체를 움직일 수 있다.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이를 실제로 구현한 점이 눈에 띈다.
부스트업이라는 제품명처럼 12W(2.4A)의 고출력 전력을 공급해 스마트폰은 물론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태블릿까지 원활한 충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벨킨 측은 아이패드 4세대를 기준으로 5W 충전기로 충전했을 때는 10시간 18분, 부스트업 2포트 스위블 충전기+콘센트로 충전을 했을 때는 6시간 12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고 전한다.
또한 아이폰6 플러스를 기본으로 제공되는 번들 충전기(5W)로 할 때보다 약 24%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이를 시간으로 따지면 53분의 차이가 나는 만큼 빠른 충전이 필요한 이들에게도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2개의 USB 단자로 모바일 기기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지만 2대를 충전할 경우 각 포트 당 최대 1.2A의 전력이 공급된다. 그런데도 애플 아이폰의 기본 어댑터(5W/1A)보다 조금 더 빠른 충전 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연결하고 여기에 전자제품을 추가로 연결하는 만큼 신뢰도도 중요하다. 벨킨은 해당 충전기를 정상적으로 사용하고도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2,500달러(한화 약 282만원) 비용에서 기기를 교체해주는 연결 장비 보증 서비스를 내세웠다. 물론 국내에서도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제품 패키지로는 부스트업 2포트 스위블 충전기+콘센트와 간단한 설명서가 전부다. 휴대에 특화된 만큼 간단한 휴대용 케이스가 포함되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출시가는 3만 6,800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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