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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10 시작버튼에 광고 삽입?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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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0-24 12:55:34

    전세계 데스크톱 및 모바일 PC에 빠른 속도로 설치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10.

    그 고속성장의 비결에는 기존 운영체제에서 1년간 무료 업그레이드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의 한수'가 들어가 있었는데, 무료 설치를 통한 적자 보전을 시작버튼에 광고를 해 얻어내려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다.

    마이크로소프트 전문 미디어인 美 베타뉴스닷컴은 기사를 통해 'Microsoft now uses Windows 10's Start menu to display ads'(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0의 시작버튼에 광고를 시작할 것) 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의말에 따르면 유료인 윈도우 사업을 무료로 바꾸면서 다른 수익성을 찾을 필요가 생겼고, 그 수단 중 하나가 바로 광고라는 것. 그리고 광고의 위치는 윈도우10 사용 중 절대 피해갈 수 없는 '시작메뉴' 라는 것이었다.

    실제 그는 윈도우10 빌드 10565 설치시 시작버튼을 클릭하면 나오는 새 항목을 예로 들었다. 그가 말하는 시작버튼 광고는 리스트 중단정도에 'Suggested'(제안)라는 형태로 노출되며, 현재는 앱을 추천하는 형태 정도지만 앞으로는 광고주를 영입해 진행하는 온라인 광고 노출자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흥미있는 이야기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Suggested 기능을 윈도우폰8.1부터 적용했고, 이는 단지 윈도우 스토어의 앱들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수단 중 하나일뿐"이라고 일축했다.

    반대여론이 확산되자 베타뉴스닷컴은 또 다른 기사를 통해 "해당 기능은 광고가 아니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응답을 들었다"며, 기사는 확정된 사실이 아닌 앞으로의 가능성을 유추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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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베타뉴스닷컴에서 주장한 윈도우10 시작버튼의 광고위치 'Suggested'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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