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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이어폰' 최강자는 과연 어떤 제품?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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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0-14 23:39:56

    스마트폰이 진화하면서 이와 관련된 액세서리도 함께 진화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필수 기능인 음악과 관련된 주변기기는 너무도 많다. 이어폰도 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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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 안에 이어폰을 꼽는 것만으로 정신 없는 일상에서 탈출할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고마운 부속품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거추장스러운 '선'마저 제거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needs)를 IT업체들이 알아버린 탓일까 수많은 블루투스 이어폰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과연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까. 베타뉴스가 한번 살펴 봤다.

    오디오테크니카 ATH-ANC40BT

    노이즈 캐슬링 기능이 담긴 몇 안되는 제품 중 하나다.

    노이즈 캔슬링이란 마이크를 통해 주변의 소음을 측정 및 분석해 반대 파장을 만들어 소음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오디오테크니카는 출시한 ANC40BT는 이 기술로 주변 소음을 90%까지 차단시켰다.
     
    생김새는 다른 넥밴드형 제품과 마찬가지로 본체 유닛과 이어폰이 케이블로 연결된 형태를 띠고 있다.

    이어폰 본체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들어간 탓일까 기존의 이어폰과는 조금 투박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무게는 35g으로 일반 이어폰보다 더 무겁거나 귀가 아프거나 하지 않는다.

    위쪽으로 길게 뻗은 디자인은 귀 안쪽으로 거치할 때 더욱 안정적인 착용감을 준다.
     
    마이크로 5핀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해 야외에서는 보조배터리로 충전할 수 있다.

    재생시간은 블루투스와 노이즈 캔슬링을 동시에 켰을 때는 8시간, 블루투스만은 13시간, 노이즈 캔슬링만으로는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소니 MDR-AS600BT


    소니가 만든 무선 방수 이어폰이다. 특히 피트니스나 격렬한 운동을 하는 유저들에게 컨셉을 맞춘 제품이다.

    IPX4 등급 방수로 비, 눈, 땀 등 수분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한다.

    IPX4 등급은 5분 간 모든 방향에서 분당 10리터의 물이 80-100kN/M2의 압력으로 분사되는 조건을 견디는 방수 등급이다.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부드러운 실리콘 고무 재질을 이용해 롱 하이브리드 이어버드를 채택해 몰입감을 최대화시켰다.

    최대 8시간 30분 연속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블루투스 기능 뿐 아니라 NFC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터치 한번으로 스마트폰 또는 휴대형 MP3 플레이어로 연결할 수 있다.

    재생, 정지, 탐색, 볼륨, 통화 기능을 하나의 버튼으로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게 해놨다.

    직사각형으로 투박해 보이는 디자인이지만 좌우 리시버 포함한 무게는 겨우 21g이다.

    컬러는 블랙/메탈 그레이, 화이트/실버 그레이, 블루/메탈 그레이, 오렌지/메탈 그레이로 총 4가지다.

     

    삼성전자 LEVEL U Apt-X


    LEVEL U를 처음 보면 우선 생김새에 놀란다. 이어폰이 아닌 목걸이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의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작고 가볍지만 파워는 전혀 가볍지 않다.

    블루투스 4.1에 Apt-X 코덱을 지원해 깊고 파워풀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또 12mm 스피커를 통해 풍부한 음역과 밸런스 잡힌 음감을 제공해준다.

    통화 음질을 위해 마이크는 앞쪽과 뒷쪽에 장착됐다. 이 마이크들이 외부소음이나 노이즈를 차단해 줘 선명한 통화음을 제공해준다.  
    대기시간은 무려 500시간이다. 컬러는 블루, 화이트, 골드 총 3가지다.

     

    LG전자 Tone+ HBS-900

    디자인은 약간 메탈 느낌의 투박하지만 apt-X 코덱을 지원해 수준 높은 사운드를 제공한다.

    사운드가 좋은데는 이유가 있다. 벤츠, BMW 등 업계 최고의 제품에만 자체 사운드 시스템을 공급하는 명품 브랜드인 하만카돈과 협업으로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이다.

    Base Boost, Normal, Treble 등 세가지 이퀼라이져로 음역대를 들을 수 있어 음악매니아들에겐 안성맞춤이다.

    또 양쪽에 버튼이 문자를 읽어주거나 현재 시각을 알려주기도 한다.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 SNS도 가능하다.

    자동 줄감기 버튼을 탑재해 사용자가 이어폰 줄을 사용한 후 이를 누르면, 이어폰 줄이 자동으로 제품 내부로 감겨져 심플한 외관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17시간 사용할 수 있다. 통화 외 음반 재생은 최대 14시간이다. 색상은 실버, 골드, 핑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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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CY QY7

    QCY QY7는 2만원대 가격이면서 애플의 이어팟  수준의 음질을 낼 수 있다는 그야말로 가성비 '갑'의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안정적이고 깔끔한 고음처리와 찢어지거나 둔탁하지 않은 베이스 부분 모두 만족할 만 한다.

    QCY는 어쿠스틱, 일렉트로닉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09년에 설립됐다.

    지난 2013년에는 중국 판매만 90만대를 기록하면서 헤드셋 부문에서 순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 컬러풀한 색상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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