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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모바일, 신작 ‘고스트’ 21일 양대마켓 출시 “업계 빅3 목표”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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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0-13 12:02:49

    중국을 휩쓴 MORPG ‘복마자’가 ‘고스트 with ROCKET(이하 고스트)’로 재탄생해 한국시장에 출시된다.

    로켓모바일은 13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고스트’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비전과 향후 일정 등을 발표했다.

    ‘고스트’는 중국 상해인혹망락유한공사가 2012년 출시한 MORPG ‘복마자’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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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0만 중국인이 택한 ‘고스트’, 21일 한국 상륙

    로켓모바일은 이날 행사에서 오는 21일 ‘고스트’를 한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론칭한다고 밝혔다.

    ‘고스트’는 모든 콘텐츠가 실시간(동기화)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60여명이 동시에 참가하는 이용자간 대결(PVP) 콘텐츠와, 보스 레이드, 파티 던전 등이 구현됐다. 이밖에도 3인의 영웅 조합에 따라 사냥에 전략이 달라지는 것도 차별화 요소다.

    서버는 글로벌 이용자들이 경쟁을 벌이는 원서버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여러 국가의 이용자들이 동시에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됐으며, 본격적인 마상전투를 즐길 수도 있다. 또, 출시이후 2주간격으로 새로운 콘텐츠가 공급된다.

    ◆‘고스트’ 필두로 모바일게임 업체 빅3로 도약

    이날 행사에서 로켓모바일 측은 ‘고스트’를 필두로 모바일게임 사업을 전개해 빅3 모바일게임 전문업체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로켓모바일은 ‘퀸스블레이드’ 등 온라인게임 사업을 추진했던 라이브플렉스의 자회사로, 모바일게임 전문업체다.

    로켓모바일 하관호 부사장 “우수한 기술력과 해외 관계사들의 협업을 바탕으로 경쟁이 심한 모바일게임에서 성과를 내겠다”며 “우리는 도전정신을 가지고 모바일게임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하 부사장은 ‘고스트’와 ‘바람의 제국’, ‘무간옥’, ‘정복’, ‘디펜더스(Defenders)’ 등 퍼블리싱 작품으로 기반을 쌓은 뒤, 자체 개발작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게임회사로 성장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덧 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스트’의 홍보모델인 영화배우 이정재가 직접 참가해 게임에 대한 소개와 홍보모델로서 바라본 게임의 장점을 설명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정재는 ‘고스트’에 대해 “여러가지 콘텐츠가 어우러져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고스트 홍보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방문했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 가봤던 소감 등을 밝혔다.

    ◆실시간 동기화 콘텐츠가 강점이자 차별화 요소

    로켓모바일 각 사업파트장이 참가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 진행됐다. 다음은 로켓모바일 하관호 부사장, 홍성필 실장, 이민형 사업전략실장이 참여한 질의응답 세션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영화배우 이정재씨를 홍보모델로 선택한 이유는.

    홍성필 실장 “‘고스트’는 최고의 모바일게임을 자부한다. 그래서 홍모모델도 이정재씨와 같은 최고 모델을 섭외하게 됐다.”

    -로켓모바일은 중국게임만을 퍼블리싱 할 예정인가.

    이민형 실장 “로켓모바일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신생업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빠르게 작품 수를 채우는 것이 필요했고, 이에 따라 중국 게임들을 많이 품게됐다. 다만 발표에도 나왔듯 자체개발작도 준비하고 있기에 향후 성과에 따라 선보이게 될 게임이 달라질 수 있다.”

    -라이브플렉스가 전신인 회사다.

    이민형 실장 “온라인게임에서 모바일게임으로 체질변환을 꾀하면서 새출발하는 의미를 담았다.”

    하관호 부사장 “라이브플렉스가 게임사업부문을 모두 넘긴 것은 아니며, 로켓모바일이 이를 받아서 운영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위탁의 계념이다. 라이브플렉스가 서비스 하는 게임은 연속되며, 단 이후 출시되는 게임은 로켓모바일의 이름으로 서비스 될 것이다.”

    -‘악마의 RPG’를 강조했다. 스토리 외에 차별화된 부분은.

    홍성필 실장 “실시간 동기화 콘텐츠가 차별화된 부분이다. 일반적은 콘텐츠는 물론 대규모 PVP도 실시간으로 돌아가며, 앞으로 새로운 콘텐츠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라이브플렉스가 100여개 정도의 모바일게임을 준비했었던 것으로 안다. 하지만 실제로 출시된 게임은 10여개 수준이었다. 나머지 90여개가 흐지부지 됐는데, 이날 발표된 게임들은 중국 퍼블리싱 작품이다. 2년간 어떤 변화가 있었나.

    이민형 실장 “자세한 이야기는 차차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2년간 내부적으로 정리를 하고 자체개발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었다고 본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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