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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국가대표팀, LG전자 후원으로 캐나다로 첫 출정 떠나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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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0-13 10:39:45

    비인기 종목으로 설움을 받던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이 LG전자의 후원으로 2015-2016 시즌 출정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캐나다 캘거리로 출국했다.
     
    LG전자는 지난 4월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개최, 향후 3년간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의 ‘메인 스폰서(Main Sponsor)’로서 국내외 전지훈련 및 장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더 많은 훈련 경기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스켈레톤’이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켈레톤'은 엎드린 자세로 썰매를 타고 경사진 얼음 트랙을 활주하는 스포츠로 1928년 동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2006년 창단한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은 국내 비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많은 지원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4~2015시즌’ 남자 대표팀 간판 윤성빈이 첫 출전한 국제월드컵대회에서 한국 썰매 종목으로는 최초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코치진이 더욱 보강되고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른 ‘신성’ 윤성빈의 성장과 여름 국내에서 강도 높은 체력 보강 훈련을 마친 대표팀 선수들의 전반적인 기록 향상으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국가대표팀은 10월 한 달간 북미 전지훈련을 거쳐 11월 1일 아메리카컵 1차 대회를 시작으로 대회 일정에 따라 선수 별로 아메리카컵, 유럽컵 및 월드컵 대회,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대표팀은 3월 10일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리는 아메리카컵 8차 대회를 끝으로 2015-16 시즌 여정을 마무리 예정이다.
     
    특히 대표팀 에이스 윤성빈은 오는 11월 22일 독일 알텐베르그에서 열리는 월드컵 1차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 22일 독일 쾨니히제에서 열리는 8차 대회까지 8번의 월드컵에 출전, 첫 월드컵 금메달 사냥 및 평창 올림픽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하며, 내년 2월 8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인 LG전자는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스켈레톤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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